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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J Beauty Cosmetol > Volume 18(1); 2020 > Article
성인의 식용곤충과 식용곤충 식품에 대한 인식

요약

목적

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식용곤충과 식용곤충 이용 식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향후 식용곤충 인식개선을 위한 식생활교육프로그램 개발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387명을 대상으로, 식용 곤충과 식용곤충 이용 식품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Statistics 24.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 사항과 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과 경험은 빈도 분석(frequency analysis)을 사용하였고, 교차분석(cross tabulation analysis)과 카이 제곱(Chi-square) 검증을 사용하였다.

결과

식량 자원으로 식용 곤충이 대두되고 있다 311명(80.40%), 그렇지 않다 76명(19.60%)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용 곤충이 미래 식량자원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식용곤충의 ‘영양가가 높을 것 같다’ 343명(88.63%), 높지 않을 것 같다 44명(11.37%)보다 훨씬 많았다. 식용 곤충이나 식용곤충 이용 식품의 섭취경험이 있는 사람은 181명(46.77%), 섭취경험이 없는 사람은 220명(56.85%)으로 나타났다. 식용곤충 섭취유경험자는 식품 목적으로 섭취한 사람이 107명(59.12%)으로 가장 많았고, 섭취한 식용곤충의 종류로는 누에번데기를 섭취해본 사람이 81명(44.75%)으로 가장 많았다. 식용곤충이나 식용곤충 이용 섭취 형태는 건조된 식용 곤충 76명(42.00%)으로 가장 많았다. 식용곤충 비경험자는 외관이나 형태 등이 불편해서 81명(36.82%), 굳이 섭취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가 97명(44.09%)으로 나타났다. 식용곤충 인식개선 식생활교육프로그램 개발은 '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것이다' 290명(74.93%), 또한 식용 곤충의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84명(73.39%)이었다. 식용 곤충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견해는 남자는 발전할 것 같다 라고 응답한 사람 92명(55.09%)이었고, 여자는 123명(55.91%)이었다.

결론

본 연구결과는 향후 식량자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식용곤충의 상용화와 산업화를 위해서 식용곤충 인식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식생활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awareness of edible insects and insect foods among Korean adults and to use the findings as basic data in program development research to improve the awareness of edible insects.

Methods

A survey was conducted with 387 adults aged 21-64 years who were living in Korea. Data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PSS statistics 24. The perception and experiences related to eating edible insects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analysis; and chi-square test.

Results

In total, 311 participants (80.40%) responded that edible insects are emerging as food sources and most people are aware of the potential of food insects as a future food resource. The number of participants aware of edible insects is likely to be 311 (80.40%), whereas that of participants unaware of them is likely <79 (19.60%). Further, 181 (46.77%) respondents had eaten edible insects and 220 (56.85%) had never eaten insect foods. The number of participants who used edible insects for food purposes was 107 (59.12%), among whom 81 (44.75%) had eaten silkworm pupa. When selecting edible insects for consumption, sensory evaluation was considered important by participants.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commercial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of edible insects, which are emerging as future food resources, will require the development of dietary education programs to improve the awareness of edible insects.

中文摘要

目的

本研究旨在调查韩国成人对食用昆虫和昆虫食品的认知,并将此项发现作为项目开发研究的基础数据,以提高对食用昆虫的认知。

方法

对居住在韩国的387名21-64岁成人进行调查。数据分析采用SPSS统计24。采用频数分析、卡方检验等方法,对食用昆虫的感知和体验进行分析。

结果

共有311名参与者(80.40%)回答食用昆虫正在成为食物来源,大多数人意识到食用昆虫作为未来食物来源的潜力。了解食用昆虫的参与者可能为311人(80.40%),而不了解食用昆虫的参与者可能<79人(19.60%)。此外,181名参与者(46.77%)食用过昆虫,220名参与者(56.85%)从未食用过昆虫食品。以食用昆虫为食的参与者有107人(59.12%),其中81人(44.75%)食用过蚕蛹。在选择食用昆虫时,参与者认为感官评估很重要。

结论

食用昆虫作为未来的食物资源,其商品化和产业化需要发展饮食教育项目,提高食用昆虫的认识。

Introduction

전 세계 인구는 과학과 의료기술, 식품산업의 혁신적 발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명연장으로 인한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기후와 환경 변화 등으로 인구증가에 비해 식량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육류 등의 동물성 단백질 식품의 공급부족과 안전성에 대해서도 각종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Alston et al ., 2009). 이러한 식량 수급 문제 중 새로운 식량자원으로서 뿐 아니라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전통적으로 식용해온 식용곤충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Hegsted et al ., 1993). 식용곤충은 동물성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인 가축에 비해 짧은 생애주기를 가지고 있어 공급이 용이한 식량 자원이며(Chung et al ., 2013), 적은 양의 사료와 물, 공간이용으로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와 농약이나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온실가스를 적게 방출하므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생태계를 보존하여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Arsenault et al ., 2017). 식용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특히 근육관련 아미노산 함량이 많으며, 불포화 지방산, 미량 무기질 등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항산화 영양소(Chong et al ., 2017)도 풍부하다. 또한 여러 가지 생리기능 활성물질(Na et al ., 2016; No, 2010)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령화 사회에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근 감소로 인하여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노인들이나 과잉의 육류섭취로 인해 혈중 지질의 증가가 우려되는 사람들과 건강을 중요시 하는 현대인들의 요구에 부합되는 적합한 식량대체자원으로 식품소재나 각종 기능성 식품으로(Hwang & Choi, 2015; Kim et al ., 2014)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식용곤충은 최근에는 운동선수를 위한 단백질 보충식품(Min et al ., 2016), 노인과 환자를 위한 영양 보충식(Kang et al ., 2017; Kim et al ., 2015), 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의 신소재 원료로 연구되는 등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활용도 다양해지고 있다(Na et al ., 2016).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메뚜기, 개구리, 번데기, 누에 등 다양한 곤충들을 식용으로 섭취해 왔으며 특히 메뚜기는 튀김으로 많이 즐겼고, 양잠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했던 1960년대에는 번데기를 삶아 먹는 경우가 많았으며 아직도 길거리 음식으로 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Chung et al ., 2013). 우리나라는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곤충산업 성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곤충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제1차 곤충 산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을 실시하면서 곤충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이 시작되었고, 식용 곤충 산업 시장의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2015년 곤충유통 업체의 곤충 취급 비중을 보면 애완 학습 곤충이 85.7%, 식용 곤충의 취급 비중은 8.9%로 다소 적었지만, 매출액은 20.8%로 취급 비중 대비 매출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식용 곤충의 부가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Jung et al ., 2018). 이렇듯 식용곤충은 학습, 애완, 약리작용 등의 용도로 활용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식용곤충에 대한 외형이나 인식부족으로 식용이 대중화되거나 식품 등으로의 실용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식용곤충 인식에 대한 연구도 대부분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지역이 지방으로 한정적인 경우가 많아 연구결과를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20세 이상-65세 미만) 남녀를 대상으로 식용곤충과 식용곤충 이용식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향후 식용곤충 인식개선을 위한 식생활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Methods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식용 곤충 이용 식품의 인지도 및 섭취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K 대학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다(KUIRB. 201811). 모든 대상자에게 연구목적과 비밀유지, 자발적 참여, 언제라도 철회 가능하며,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것을 설명하였다. 연구참여에 동의 한 대상자에게만 설문지를 배포하고 지정 공간에서 면담을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고 대상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3월에서 5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 되었으며, 설문지는 총 400부를 배포하였고 불충분한 자료 13부를 제외한 387부(96.8%)를 수거하여 자료분석에 이용하였다.

2. 연구도구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전문가의 검토와 선행된 관련 연구(Min et al ., 2016; Jung et al ., 2018)를 기초로 연구목적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구성하였다. 설문지 구성은 표본의 일반적인 특성 9문항,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에 대한 5문항, 식용곤충 섭취 유경험자 대상 5문항, 식용곤충 섭취 무경험자 대상 5문항, 식용곤충 인식개선 식생활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2문항, 성별에 따른 식용 곤충산업에 대한 전망에 대한 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일반적 특성은 인구 통계학적 변인으로, 성별, 연령대, 혼인 여부, 직업, 가족수, 최종 학력, 동거 자녀 유무, 그리고 거주지로 구성된 총 9문항이었다. 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위한 설문내용은 식량자원으로 식용 곤충이 대두되고 있다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식약처에서 식용 곤충으로 인정한 7개의 곤충에 대해 알고 있는가, 식용 곤충의 영양가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식용 곤충이나 이용 식품을 섭취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식용 곤충 섭취 경험 유무에 따라, 섭취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섭취한 이유, 섭취해본 곤충의 종류, 섭취해본 식용 곤충이나 식용곤충식품 형태, 구입한 경로, 섭취한 빈도에 대해 조사하였다. 섭취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섭취하지 않은 이유, 향후 섭취 의향, 향후 섭취한다면 선호하는 식용 곤충 이용 식품의 형태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향후 식용 곤충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개발에 대한 질문내용으로는 식생활 교육을 통해 식용 곤충에 대한 이점을 알게 된다면, 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 묻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성별에 따른 식용곤충 산업 발전 동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3. 자료 분석

설문을 통해 수집된 자료에 대한 통계분석은 SPSS Statistics 24.0 (SPSS Inc., USA)을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 사항과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과 경험은 빈도 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고, 성별에 따른 식용곤충 식품에 대한 인식은 χ2-test 및 독립표본 t -test를 실시하였으며 성별에 따른 식용곤충 식품선택 속 선택속성 등에 대한 중요도 분석은 t -test를 실시하였으며 카이 제곱(Chi-square)검증을 실시하였다.

Results and Discussion

1.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전체 조사 대상자는 남자는 167명(43.20%) 여자는 220명(56.80%)명이었으며 20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을 장년기(19-39세), 중년기(40-59세), 노년기(60세 이상)의 세 그룹으로 분류한 결과(Kang et al ., 2012) 장년기 167명으로 46.80%, 중년기 181명(47.50%), 노년기는 39명(10.10%)으로 19-59세가 대부분 이었다. 기혼자가 268명(69.30%)으로, 미혼인 사람 119명(30.70%)보다 훨씬 많았다. 대상자들의 직업은 임금근로자가 150명(38.80%)으로 가장 많았고, 주부 94명(24.30%), 자영업자 67명(17.30%), 학생 45명(11.60%), 기타 27명(7.00%)이었다. 가족 수는 4인 이상 가족이 174명(45.00%)으로 가장 많았으며, 3인 가족이 70명(18.10%), 5인 이상이 62명(16.00%), 2인 가족이 49명(12.70%), 1인 가족이 31명(8.00%)으로 가장 적었다. 본 연구결과에서 4인 가족이 가장 많았으나 충남대전지역 식용곤충 성인의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4인 가족이 52.5% 이었다는 연구결과보다는 적게 나타났다(Seo et al ., 2018). 이는 본 연구는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가 많았던 것도 한 요인으로 사료된다. 대상자들의 최종 학력은 대학(재학 중 포함) 졸업 이상이 236명(61.00%), 대학원 졸업자가 93명(24.00%), 고등학교 이하 졸업자가 51명(13.20%)이었다. 동거 자녀가 있는 사람은 220명(56.80%)이었고, 없는 사람은 165명(42.60%)으로 조사되었다. 대상자들의 거주 지역은 서울이 180명(46.50%)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이 108명(27.90%)이었으며, 광역시는 42명(10.90%), 군, 읍, 면 39명(10.10%), 기타 거주자는 17명(4.40%)이었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정도는 250명(64.60%)이 '관심이 있는 편이다'라고 대답했고, 93명(24.00%)이 '관심이 매우 많다' ,'관심이 없는 편이다'가 38명(9.80%), '관심이 매우 없다'가 5명(1.30%)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즉 대부분의 성인은 건강에 매우 관심이 있으며, 이는 성인기의 삶의 질은 건강이 가장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와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Kang et al., 2012).

2. 식량자원으로서의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

식량 자원으로 식용 곤충이 대두되고 있다고 들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들어본 적이 있다' 311명(80.40%), '들어본 적이 없다' 76명(19.60%)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용 곤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eo et al . (2018)의 연구결과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메뚜기, 누에번데기, 백강잠, 갈색저거리유충(고소애), 쌍별귀뚜라미(쌍별이), 흰점박이꽃무지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유충(장수애) 총 7종을 식용곤충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 133명(34.40%), '모른다'가 254명(65.60%)이었다. 식용 곤충의 영양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영양가가 높을 것 같다' 337명(88.63%)로, 높지 않을 것 같다 39명(11.37%)보다 훨씬 많았다고 나타나 다른 연구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Seo et al ., 2018). 식용 곤충식품 섭취 경험유무 대해서는 식용 곤충 이용 식품을 실제로 섭취해본 적이 있는 사람은 181명(46.80%), 섭취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220명(51.70%)으로 나타났다(Table 2).

3. 식용곤충을 섭취하는 이유, 섭취하는 식용곤충의 종류 및 구입장소

식용 곤충 섭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식품 목적으로 먹은 사람이 107명(59.12%)으로 가장 많았고, 보충제(21명, 11.60%), 질병예방이나 치료 목적(3명 1.66%), 호기심(43명, 23.76%), 그 외의 기타 목적이 7명(3.87%)이었다. 섭취해본 식용곤충 종류로는 누에번데기가 81명(44.75%)으로 가장 많았다. 메뚜기 68명(37.57%), 쌍별귀뚜라미 6명(3.31%), 밀웜 14명(7.73%), 흰점박이꽃무지유충(꽃벵이) 20명(11.05%)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Kang 등의 연구에서 식용곤충 섭취 종류를 조사한 결과 번데기 섭취가 가장 많았다는 결과와 일치한다(Kang et al ., 2017). 식용곤충 섭취형태로는 건조식품 76명(42.00%), 분말형태 11명 (6.08%), 가공식품형태51명(28.18%), 보충제 3명(1.66%), 기타 형태가 40(22.10%)로 나타났다. 식용곤충을 섭취할 때 고려하는 요인은 맛, 형태, 냄새, 식감 등 관능적인 면이 79명(43.60%)로 가장 많았으며, 위생, 안전, 식품가공 과정 54명(29.70%), 영양가 34명(14.90%), 질병예방이나 치료목적 12명(6.70%), 가격 12명(6.70%), 기타 7명(4.10%)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연구에서 식용곤충섭취경험자들이 식용곤충을 섭취할 때 관능적인 맛, 형태 등을 중요시한다는 연구결과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Seo et al ., 2018). 식용 곤충 섭취빈도는 식용곤충을 섭취해본 경험이 있어도 낮은 편이었다. 식용곤충 구입은 백화점이나 마켓 등 35명(19.33%), 온라인쇼핑몰 9명(4.97%), 곤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 혹은 전시장 22명(12.15%), 카페나 레스토랑 19명(10.50%), 지인 등 비매장이 70명(38.67%)로 가장 많았다. 이는 다른 연구(Jung et al ., 2018)에서 대형마트를 선호한다는 결과와는 다른 경향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식용 곤충을 먹어본 사람이라 할지라도 월 1회 이하로, 식용 곤충을 지금은 거의 안 먹는 사람이 114명 29.50%를 차지했다(Table 3). 이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용곤충 섭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안전이나 식용곤충 형태에 불편함 등 인식부족에 의해 과거에 섭취했다 하더라도 현재 섭취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Lee & Kang, 2019).

4. 식용곤충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

식용 곤충 섭취 경험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용곤충을 섭취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굳이 먹을 필요를 못 느껴서가 97명(44.09%)으로 가장 많았고, 외형(색, 형태, 냄새, 식감 등)이 불편해서 81명(36.82%), 가격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2명(0.91%), 위생이나 안전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22명(10.00%), 기타 18명(8.18%)로 나타났다. 이들은 앞으로도 굳이 먹을 필요를 못 느낄 것 같다는 사람이 86명(22.50%), 식용곤충의 장점에 대해 알게 되면 섭취할 의향이 있다 49명(22.27%), 기회가 되면 섭취하겠다 49명(22.27%)으로 나타나 식용곤충의 장점이나 긍정적인 면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게 되면 섭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여 향후 식용곤충인식개선 식생활교육프로그램개발이나 홍보 등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로 사료된다. 식용 곤충 이용 식품을 만약 먹는다면, 영양보충제 형태를 먹겠다고 답한 사람이 이들 중 110명(50.00%)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낵(쿠키, 에너지 바 등) 62명(28.18%), 인스턴트 식품의 형태 16명(7.80%), 그냥 깨끗하게 손보였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 식용곤충 섭취 비경험자는 영양보충제 형태로 섭취하겠다는 결과와는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Seo et al ., 2018). 식용곤충이나 식용곤충이용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도 식용 곤충 산업이 앞으로 발전할 것 같다고 응답한 사람이 108명으로 전체의 49.09%, 그렇지 않을 것 같다 17명(7.73%), 잘 모르겠다 94명(42.73%)로 나타나 식용곤충을 비록 섭취하지 않더라도 식용곤충 산업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향후 식용곤충 산업발전이나 식용곤충 식품개발전망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생각된다(Table 4).

5. 식용곤충 인식개선 식생활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의견

식용 곤충의 장점에 대한 정보를 주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대부분이(290명, 74.93%)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284명인 73.39%가 식용 곤충의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하여 식용곤충 인식개선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Table 5).

6. 성별에 따른 식용곤충 산업발전 동향에 대한 반응

식용 곤충의 산업 발전 동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남자는 '발전할 것 같다'고 대답한 사람이 92명(55.09%), 여자는 123명(55.91%)으로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Table 6).

Conclusion

이상의 결과 향후 식량 자원으로 식용 곤충이 대두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311명(80.40%), 모르는 사람이 76명(19.60%)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용 곤충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식약처에서 식용으로 인정하는 식용곤충 7종의 인지여부는 133명(34.40%)이 알고 있으며, 254명(65.60%)이 모른다고 대답하여, 식약처가 식용으로 인정한 식용곤충의 종류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고 있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식용 곤충의 영양가는 ‘높을 것 같다.’ 343명(88.63%), 높지 않을 것 같다 44명(11.37%)보다 훨씬 많았다. 식용 곤충이나 식용곤충 이용 식품 유경험자는 181명(46.77%)이었고, 비경험자는 220명(56.85%)으로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식용 곤충 유경험자 중 식품 목적으로 먹은 사람이 107명(59.12%)으로 가장 많았고, 특히 누에번데기를 먹어본 사람이 81명(44.75%)으로 가장 많았다. 섭취한 식용 곤충이나 식용곤충 이용 식품의 형태는 건조된 식용 곤충 76명(42.00%)이 가장 많았다. 식용 곤충이나 식용곤충 이용 식품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인은 맛, 형태, 식감 등 관능적인 면이 79명(43.60%)으로 가장 많았다. 식용곤충 비경험자는 외관이나 형태 등이 불편해서 81명(36.82%), 굳이 섭취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가 97명(44.09%)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식용곤충의 장점에 대해 알게 되고 기회가 된다면 섭취하겠다고 한 사람이 44.77%로 나타나 향후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관련 방안이나 식생활교육프로그램 등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식용곤충 인식개선 식생활교육프로그램 개발은 '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것이다' 290명(74.93%), 식용 곤충의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84명(73.39%)이었다. 식용 곤충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견해는 남자는 발전할 것 같다라고 응답한 사람 92명(55.09%)이었고, 여자는 123명(55.91%)이었다. 이상의 결과 향후 식용곤충 인식개선을 위한 식생활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여러 가지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제안된다면 미래 식량자원이자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식용곤충과 식용곤충 이용 식품의 상용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논문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과제번호 2018071965).

NOTES

Author's contribution
JSH designed, performed study, interpreted data, and wrote the manuscript. JSH and YKK designed survey. YJK performed analyzed statistics program. All tables are created by the authors and the corresponding author.
Author's contribution
Youn-Jung Kim (Graduate student), Department of Human Ecology, Korea University, 145 Anam-ro, Seongbuk-gu, Seoul 02841, Korea; Yookyung Kim (Professor), Department of Home Economics Education, College of Education, Korea University, 145 Anam-ro, Seongbuk-gu, Seoul 02841, Korea; Jung-Soon Han (Research Professor), Research Institute of Human Ecology, Korea University, 145 Anam-ro, Seongbuk-gu, Seoul 02841, Korea.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Variables Characteristics Frequency (N) Percentages (%)
Sex Male 167 43.20
Female 220 56.80
Age group 20-39 (Young adult group) 167 46.80
40-59 (Middle aged group) 181 47.50
60-64 (Older adult group) 39 10.10
Marital status Married 268 69.30
Unmarried 119 30.70
Occupation Salary men 150 38.80
Self-employed 67 17.30
Student 45 11.60
Housewife 94 24.30
Others 27 7.00
Family members 1 31 8.00
2 49 12.70
3 70 18.10
4 174 45.00
>5 62 16.00
Highest level of education High school or less 51 13.20
Undergraduate (include attending) 236 61.00
Graduate school or more 93 24.00
Children (coresidence) Yes 220 56.80
No 165 42.60
Residence Seoul 180 46.50
Capital area 108 27.90
Metropolitan city 42 10.90
District, Town, Subdivision 39 10.10
Others 17 4.40
Health consciousness More concerned 93 24.00
Concerned 250 64.6
Less concerned 38 9.8
Unconcerned 5 1.30
Table 2.
Awareness of edible insects
Variables Characteristics Frequency (N) Percentages (%)
Are you aware of edible insects? Yes 311 80.40
No 76 19.60
Are you aware of the 7 species of edible insects authorized by the Korean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Yes 133 34.40
No 254 65.60
Do you think edible insects are nutritious? Yes 343 88.63
No 44 11.37
Have you ever eaten edible insects Yes 181 46.77
No 220 56.85
Table 3.
Experience related to eating edible insects
Variables Characteristic Not experienced edible insects
Frequency (N) Percentages (%)
Why did you eat insects? As food 107 59.12%
As nutritional supplement 21 11.60%
For treatment/prevention of diseases 3 1.66%
Out of curiosity 43 23.76%
Others 7 3.87%
Total 181 100.00%
What type of edible insect did you eat? Silkworm pupa 81 44.75%
Grasshopper 68 37.57%
Gryllus bimaculatus 6 3.31%
Mealworm 14 7.73%
Cicada larva 20 11.05%
Total 12 100.00%
What type of edible insect (foods) did you eat? Dried food 76 42.00%
Powder 11 6.08%
Processed foods 51 28.18%
Supplements 3 1.66%
Others 40 22.10%
Total 181 100.00%
What was the main factor when you selected edible insect (foods)? Appearance (flavor, type, smell, texture, etc) 79 43.60%
Sanitation, and safety (place of origin, manufacturing process, etc) 54 29.70%
Nutritional value (protein supplement, high nutritional value) and quality 34 14.90%
Health care to prevent or cure disease 12 6.70%
Price 12 1.00%
Others 7 4.10%
Total 181 100.00%
Where did you acquire edible insect foods from? Department store, big retailer, market, etc. 35 19.33%
Online shopping 9 4.97%
Insect experience center, exhibition center, or event hall 22 12.15%
Cafe and restaurants 19 10.50%
Acquaintance or non-store retailing 70 38.67%
Others. 25 14.80%
Total 181 100.00%
How often do you eat edible insects? Rarely (less than once a month) 108 49.09%
Once a week 4 2.21%
2-3 three times a week 5 2.76%
>4 times a week 2 110%
Whenever necessary 50 27.62%
Others 12 6.23%
Total 181 48.30%
Table 4.
Inexperience related to edible insects
Variables Characteristic Not experienced edible insects
Frequency (N) Percentages (%)
Why did not you eat edible insects? Not comfortable with their appearance (color, types, smell, etc.) 81 36.82%
No need to have edible insects 97 44.09%
Not satisfied with price 2 0.91%
Not confident about sanitation, safety, etc. 22 10.00%
Others 18 8.18%
Total 220 100.00%
Will you have edible insects in the future? I am willing if I get a chance. 49 22.27%
I am willing if I acquire knowledge about their benefits 49 22.27%
I do not need to eat edible insects 86 22.50%
I will never eat edible insects 37 16.82%
Total 220 57.10%
What type of edible insect foods do you prefer? Snacks (cookies, bars, etc.) 62 28.18%
Beverages 11 5.60%
Supplements 110 50.00%
Instant foods 16 7.80%
Raw (cleaned and prepared) 8 3.63%
Others 13 6.50%
Total 220 100.00%
How do you view the prospect of the edible insect industry? Favorable 108 49.09%
Unfavorable 17 7.73%
I do not know 94 42.73%
Others 1 0.30 %
Total 220 100.00%
Table 5.
Awareness of edible insect nutrition education program
Variables Characteristics Frequency (N) Percentages (%)
Do you think nutrition education program (like giving information about types and nutritional value) will be helpful to have positive awareness or attitude on edible nsects (foods)? Yes 290 74.93%
No 17 4.39%
I do not know 80 20.67%
Total 387 100.00%
Do you think nutrition education program (like giving information about types and nutritional value) will be helpful to have positive effect on edible insects (foods) consumption? Yes 284 73.39%
No 23 5.94%
I do not know 80 20.67%
Total 387 100.00%
Table 6.
Response to the industrial development trend of edible insects by sex
Variable Characteristics Male (N/%) Female (N/%) Total (N/%) χ2 (df)
How do you view the prospects of the edible insect industry? Favorable 92 (55.09) 123 (55.91) 215 (55.56)
Unfavorable 15 (8.98) 39 (17.73) 54 (13.95) 19.01
I do not know 59 (35.33) 57 (25.90) 116 (29.97) df=3 (P=0.000*)
Others 1 (0.60) 1 (0.45) 1 (0.52)
Total 167 (100.00) 220 (100.00) 387 (100.00)

*** p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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