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뷰티는 예술로 인식되는 가운데 뷰티스타일링은 예술의 한 표현으로서 이미지에 따른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있어 헤어, 메이크업, 네일과 패션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연출되어야 이상적인 뷰티스타일링을 이루어 낼 수 있다(Jung, 2013). 뷰티 디자인은 인간의 아름다움과 삶의 방향을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으로써 스타일과 색채와 함께 공존하며 좋은 이미지는 기업의 상품 이미지는 물론 개인의 가치 또한 높여준다. 이러한 뷰티 디자인은 감성 이미지 표현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은 각자의 자신에 대한 표현과 개성을 개발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공간에서 신체의 표현력은 매우 중요하고 색채에 의한 이미지 연출은 각자의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므로 사회적 관계성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사람과 다른 본인만의 아름답게 보이고자 하는 개성의 표현은 여성들의 이미지와 뷰티스타일 형성에서 색채에 대한 시각적이고 외향적인 것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자신의 이미지가 타인이 보는 관점에 의해 중요하게 판단됨에 따라(Kim, 2016)개성을 표출하기 위하여 여성들은 의상, 액세서리,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를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Woo & Kim, 2011). 이러한 측면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개인적 이미지에 있어 색채는 중요한 자산이며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미지를 포함한 개인의 다른 특성까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개성의 자연스러운 표현과 사회적 대인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소통의 기능을 하고 있다. 특히 컬러는 자아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서(Oh & Cho, 2018) 사회활동에 맞는 자신의 이미지 연출과 특성을 표현할 수 있다(Byun & Lee, 2019). 특히 메이크업, 네일아트, 의상, 헤어 색채는 선택에 있어서 타인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조화로운 색의 미적 표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현대사회에서 외모가 가지는 경쟁력이 중요해지면서 빠른 시간에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여 좋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색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Lee & Kim, 2020). 이미지는 주관적 판단으로 이루어지지만 그것을 형성하고 좌우하는 역할 중의 하나가 색채이다(Kim, 2016). 특히 색채는 자아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서(Oh & Cho, 2018),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색채만의 고유의 언어적•시각적 이미지로 그 중 네일아트 분야에서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Cho, 2018). 이러한 색채는 시각적으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고, 감성 이미지의 한 부분으로서 개인의 가치로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한다(Choi & Suh, 2020). 따라서 색채는 다양하고 보편적인 이미지 특성을 조형언어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네일아트 스타일에서 충분히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Cho, 2018). 네일아트는 시각적으로 나타나는 색채(color)를 사용하여 손과 발에 결점을 보완하고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서, 개인이 타고난 외모에 조화로운 색채를 배색하는 행위이다(Song et al., 2014). 색채의 효과는 사람들의 이미지와 외모를 변화시키며, 그것으로 인한 심리적 상승효과와 모든 일에서 자신감과 기쁨을 주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한다.

Jeun & Shim (2012)은 네일아트에서의 색채는 시각적 의미만의 변화가 아닌 하나의 트렌드(trend)가 다양한 다른 영역의 트렌드와 접목해서 변화되는 과정으로 형성된다고 하였고, 트렌드와 경향을 수립•제시하는 기관은 예술의 흐름과 사회현상, 문화 현상, 소비자 심리 등을 분석하여 시즌 별로 특정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시대 동향에 맞는 색을 설정하여 트렌드를 예측한다고 하였듯이, 네일아트에 있어 색채 트렌드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자신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Im et al., 2017) 색채를 선택할 때 신체색과 조화를 이뤄 피부색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이는 색채를 퍼스널 컬러라고 하며, 이러한 퍼스널 컬러는 네일아트에 있어서 긍정적인 이미지 연출 및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Kim, 2011). 네일아트는 단순히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바르는 것이 아닌 자기를 상징으로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며 자신의 이미지와 개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Kim & Kim, 2014). 컬러는 네일아트의 도구로서 네일아트 분야에서도 한국인의 퍼스널 컬러 표준이 될 수 있는 연구가 지속적이어야 한다.

퍼스널컬러 진단의 경우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스스로 파악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매장에서 전문가의 조언이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미용 서비스업의 종사자는 전문적인 분야로써, 지식과 기술, 정보의 증가에 맞춰 고객에게 미적 만족을 주는 업무의 수행이 필요하다(Min et al., 2013). 퍼스널 컬러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소비자의 인지도와 색채 선호도 조사는 한국 여성에 맞는 퍼스널 컬러 교육과 진단의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자신의 피부색에 대한 관심은 소비자들을 위한 퍼스널컬러의 고도화된 연구와 세분화된 색채로서 상호적 시너지 효과를 형성하며 시장의 경제적 규모를 확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피부색 분포가 일정한 밝기와 색조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서 측색이나 전문가의 육안 진단이 필요하다(Lee et al., 2019). 신체색의 차이를 시각에만 의존하기 보다(Moon & Park, 2014),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는 데이터의 활용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어울리는 색채의 평가는 대부분 감성적인 평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어울리는 색상의 진단 방법으로 얼굴 피부색과 색상의 어울리는 정도를 평가자의 감성적 평가에 따라 진단하는 관능평가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관능평가방법은 평가자의 주관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일관적인 평가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얼굴색과(Lee & Park, 2012).

신체 부위별 색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연구하는 분석적 방법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측색 평가 시 관능적 평가로는 얼굴 부위인 볼과 손 그리고 발의 신체 부위 별 피부색 차이를 분석하고 패션과 네일아트 그리고 패디아트 컬러의 차이를 분석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네일아트는 색채에 대한 적용과 진단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며 개개인 별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하여 개인의 심리적 만족감과 경쟁력 향상 그리고 자신감을 높여주는 요소로서 극대화된다. 신체 부위 별 색채를 정확히 파악하여 자신에게 가장 조화롭고 잘 어울리는 부위 별 색에 맞혀 자아를 표현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뷰티 스타일링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감성적 반응은 피부색에 대한 색채 인지와 일반적인 색채의 인지 과정 그리고 색채의 감성적 이론을 바탕으로 사용하여 그에 따른 차이점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패디아트는 네일아트의 세분화로 큰 경쟁력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네일아트에 관한 선행연구만 극한 되어 있어 패디아트에 관한 선행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네일아트 퍼스널컬러 시스템 적용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개인별로 맞춰진 정확한 색채를 제시하고 색채 전문가가 아닌 특별한 지식이 없는 네일아티스트(nail artist)라도 조금 더 정확하고 쉽게 소비자들과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채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색채가 스타일과 개성을 표현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기여하는 부분에 그 목적이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단 방법을 통해 개인에게 어울리는 네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과(Lee & Kwon, 2017) 감성 시대에 맞혀 색채의 중요성은 네일아트에서도 네일 컬러와 패디컬러의 선택에 있어 자신의 퍼스널컬러에 어울리는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색채의 선정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만의 어울리는 색채를 신체 부위에 맞혀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써 감성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본 연구에서는 퍼스널컬러에 따른 패션과 네일 컬러, 그리고 패디컬러의 선택이 자신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여성들의 패션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진단한 패션의 퍼스컬 컬 러와 네일 및 페디큐어 컬러 매칭의 상관성을 밝힘으로써 여성들의 뷰티 이미지 향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건국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연구 승인(7001355-202103-HR427)을 받고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20-50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15일부터 5월 16일까지 이틀 동안 피부측정을 통하여 4계절 유형을 토대로 빨강, 노란색, 초록, 파랑, 보라, 5가지 피부의 톤을 분류하여 퍼스널 컬러 진단 시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퍼스널컬러에 대한 만족도와 퍼스널 네일 컬러에 대한 만족도는 시험 전•후 설문지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χ² 검증, 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들의 퍼스널컬러 진단 컬러 유형에 따라 피부와 손, 발의 L^*, a^*, b^*값을 측정한 결과, 여름 유형이 피부의 L^*값이 가장 높았고, 겨울 유형이 손과 발의 L^*값이 높았으며, 가을 유형이 피부와 손, 발의 a^*와 b^*값이 높았다. Lee & Kwon (2017)의 연구결과 손등의 컬러 유형과 얼굴색의 유형이 서로 다를 수 있는 결과에 대한 것을 시사하였고, 손과 발의 밝기의 차이는 유의미한 차이가 거의 없었다.

둘째, 손과 발의 조화 톤은 퍼스널 컬러 중 봄 유형은 웜톤의 봄 유형이, 여름 유형은 쿨톤의 여름 유형이, 가을 유형은 웜톤의 가을 유형이, 겨울 유형은 쿨톤의 겨울 유형이 많았다. 또한 손과 발의 조화 색상은 퍼스널 컬러 유형 중 봄 유형은 다른 유형보다 노란색이 많았고, 가을 유형은 다른 유형보다 빨강색이 많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퍼스널컬러의 베이스컬러에 따라 옐로 베이스는 따뜻한 유형의 봄과 가을, 블루베이스는 차가운 유형으로 여름과 겨울이 이에 속하여 사계절 유형으로 구분되며(Shin & Park, 2015), 유형별 계절의 어울리는 색으로는 같은 베이스의 같은 유형이 조화로운 색이다.

셋째, 손과 발의 부조화 톤은 퍼스널 컬러 유형 중 봄 유형과 여름 유형이 쿨톤의 겨울 유형이, 가을 유형은 쿨톤의 여름 유형이, 겨울 유형은 웜톤의 가을 유형이 많았다. 또한 손의 부조화 색상으로는 퍼스널 컬러 중 봄 유형과 여름 유형이 노란색이 많았고, 겨울 유형은 빨강색이 많았으며, 발의 부조화 색상은 퍼스널 컬러 유형 중 봄 유형이 노란색이 많았고, 가을 유형은 빨강색과 보라색이 많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퍼스널컬러의 베이스컬러에 따라 옐로 베이스는 따뜻한 유형의 봄과 가을, 블루베이스는 차가운 유형으로 여름과 겨울이 이에 속하여 사계절 유형으로 구분된다(Shin & Park, 2015).

넷째, 퍼스널컬러 유형에 따른 퍼스널컬러 진단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살펴본 결 과, 퍼스널 컬러 중 봄 유형이 다른 유형보다 퍼스널컬러 진단에 대한 만족도와 퍼스널 진단 네일 컬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퍼스널 진단 컬러가 뷰티스타일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높은 인식을 보였다. 이것은 Lee & Kwon (2017)의 연구 결과에서 퍼스널 네일 컬러와 네일 컬러링의 일치 여부에 따라 네일 컬러링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네일 컬러링에 대한 만족감은 네일 컬러가 자신의 피부색에도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손과 발의 조화 톤은 패션의 퍼스널컬러 유형과 동일하며, 손과 발의 조화와 부조화 색상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패션의 봄 유형은 손과 발의 봄 유형의 노란색으로, 가을 유형은 손과 발의 가을 유형의 빨강색으로 손과 발의 조화 색상이 동일하였고, 여름 유형은 손의 여름 유형의 보라색이, 패션의 겨울 유형은 발의 겨울 유형의 보라색으로 손과 발의 조화 색상이 차이가 있었다. 또한 손과 발의 부조화 톤은 패션의 봄과 여름 유형은 겨울의 노란색이, 가을은 여름의 빨강색으로 손과 발의 부조화 색상이 동일하였으며, 겨울 유형은 손의 여름 유형의 빨강색이, 발은 가을 유형의 노란색으로 손과 발의 부조화 색상이 차이가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네일아트와 페디큐어의 컬러 팁을 이용하여 톤의 4계절 유형의 분류가 가능함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진단된 퍼스널 컬러로 컬러링 하였을 경우 손과 발의 피부색도 더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며, 네일 컬러링에 대한 만족도도 높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네일 컬러링의 효과와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퍼스널 네일 컬러 진단이 우선되어야 하며, 신체 부위별에 따른 퍼스널 컬러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네일 컬러와 페디큐어 컬러 유형의 파악 및 선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부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 무리가 따를 수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폭 넓은 연구대상의 표집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네일아트와 페디큐어 컬러 선택 시 조화로운 컬러 매칭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며, 감성시대의 흐름에 맞춰 여성들의 뷰티 스타일링 및 이미지 향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