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AbstractPurpose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emotional intelligence on the self-elasticity of beauty-related international students, and it analyzes the effect of emotional intelligence on subjective well-being, highlighting the importance of educational institutions, due to the recent globalization of beauty education resulting from K-beauty. The goal was to propose a way to increase self-elasticity and subjective well-being through emotional intelligence.
MethodsSPSS 22.0 was used to analyze the frequency, reliability, factor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of 253 copies of data collected through a questionnaire given to beauty-related international students.
ResultsIt was found that the emotional intelligence of international students related to beaut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self-elasticity and subjective well-being, and the hypothesis was partially adopted. It was also found that the emotional intelligence’s empathy and thought-promoting abilities had a great influence.
ConclusionFirst, parents and teachers who teach international students should be provided with materials to recognize and guide the importance of the students’ emotional characteristics. Second, schools should provide various programs to improve emotional intelligence. Third, counseling programs for international students should be developed and implemented. As a result, it is necessary to positively raise the social perception of studying abroad and to make students proud.
Introduction우리나라의 미용산업은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K-뷰티와 함께 발전해왔다. K-뷰티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외국인 유학생의 꾸준한 증가를 만들어 냈고, 우리나라 미용기술의 뛰어남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브랜드 화장품을 포함하여 헤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해외 미용시장에서 한국 뷰티시장과 관련된 미용 전문인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였고(Lee & Xu, 2018), 그로 인해 해외의 미용관련 학생들은 한국의 기술을 배워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자 한국유학을 선택하게 되었다(Kim et al., 2020). 현재 유학생들은 14만명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는데(Jiang & Park, 2020), 2003년에 1만명이 되지 않았던 현실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증가라고 할 수 있다(Lee, 2012).
이렇듯 외국인 유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대학생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요인들이 중요시되고 있다.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사회적응을 위한 중요한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유학생활에서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 능력의 총칭인 정서지능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Son & Choi, 2011).
정서지능은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 적절히 조절하여 활용하는 능력, 타인의 정서를 파악하고 공감하는 능력으로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Woo & Choi, 2002). 또한 원활한 대인관계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정서지능이 중요한 변인이며(Park, 2010), 정신건강의 향상, 인간관계의 질, 다양한 생활환경에서의 적응 등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변인으로 인식되고 있어(Ciarrochi & Quartly-Scott, 2006)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정서지능에 영향을 받는 중요한 변인으로 자아탄력성을 꼽을 수 있는데, 자아탄력성이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자아 통제를 강화하거나 완화시키는 뛰어난 대응능력이자, 자아의 동기조절과 인지능력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개념으로(Lee & Xu, 2018), 정서지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한편, 타국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유학생들에게 삶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 삶의 만족도, 즉, 주관적 안녕감은 교육을 통해 높여야 할 필수적인 요인으로(Yeo et al., 2015), 주관적 안녕감을 높이기 위해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킬 필요성이 있다. 이는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스럽게 여기는 주관적 심리상태로 인지적 안녕감인 삶의 만족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Kim & Lee, 2016).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Paek & Yoo (2017)는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Bonanno et al. (2007)은 긍정적 정서는 자아탄력성을 강화 시킴으로써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였으며, Lee & Ko (2018)은 보육교사의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여 두 변인의 영향관계가 유의미함을 실증분석을 통해 확인하였고, Yeo & Park (2019)은 정서지능과 감성지능이 조직성과와 직결됨을 밝혔다. O & Lee (2011)는 어머니와 유아의 정서지능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여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Lee et al. (2012)은 안녕감이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안녕감이 높을수록 배려심이 깊고 타인과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또한 Park & Jeon (2018)은 중년기 성인의 정서표현성이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정서표현이 높을수록 긍정정서가 높아진다고 하였다.
이렇듯 정서지능과 자아탄력성, 주관적 안녕감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용관련 유학생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미용관련 유학생의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정서지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최근 K-뷰티로 인해 미용교육의 글로벌화로 인한 교육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서지능을 통해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나아가 미용교육과 교육기관의 발전과 유학생의 유치 및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Methods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미용관련 유학생을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자료의 수집방법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이 사용되었으며, 예비조사와 본 조사를 통해 연구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자료가 수집되었다.
2020년 3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총 30부의 예비조사를 통해 측정도구인 설문지의 구성과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한 후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2020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실시되었고 총 26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수거된 255부의 설문지 중 분석에 사용되기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는 2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253부가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2. 측정항목 및 내용본 연구는 자료의 수집을 위해 설문지법이 사용되었다. 설문 문항은 크게 일반적 특성(7), 정서지능(17), 자아탄력성(12), 주관적 안녕감(11)의 47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선행연구의 설문문항 및 구성개념을 인용 및 응용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모든 리커트 척도는 '1: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매우 그렇다'까지의 5점 리커트 척도가 사용되었다. 설문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Table 1과 같다.
3. 분석방법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여 연구문제를 검정하기 위해 SPSS 22.0(IBM, USA), analysis of moment structure (AMOS) 21.0 (IBM)이 사용되었고, 자료의 분석방법은 가설에 맞게 순차적으로 적용되었으며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하였다. 둘째, 정서지능, 자아탄력성, 주관적 안녕감의 각 차원 별 타당성 및 신뢰성 평가를 위해 요인분석을 시행하였고(주성분분석, 베리멕스 사용), Cronbach's α을 이용한 신뢰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셋째,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의 변수 입력은 단계적 방법을 사용하였다.
4. 연구모형 및 연구가설
Paek & Yoo (2017)의 연구에서 정서지능과 자아탄력성은 상호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자아탄력성이 높은 학생은 적절하게 정서를 조절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높은 긍정적 정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적, 사회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하고,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특성을 보인다고 하였다. Lee & Ko (2018)은 보육교사의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자아탄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보았다. Cho (2017)의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정서표현의 빈도가 높은 어머니의 유아들이 대체로 자아탄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여 어머니의 정서지능과 유아의 자아탄력성이 매우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Gil & Kim(2016)은 정서지능과 심리적 안녕감의 정적 상관관계를 검증하였고, O & Lee (2011)는 정서지능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연구하여 어머니의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요인인 자아수용, 긍정적 대인관계, 삶의 목적, 자율성 등이 정서지능의 하위요인인 자기인식능력, 자기조절능력, 타인인식능력, 타인조절능력, 정서지능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Lee et al. (2012)은 정서지능을 정서인식, 정서표현, 감정이입, 정서조절, 정서활용으로 구성하였고, 심리적 안녕감은 자아수용, 긍정적대인관계, 자율성, 환경통제력, 삶의 목적, 개인적성장으로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서로 유의미하게 정(+)의 영향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Na & Eun (2014)는 주관적 안녕감의 하위요인을 관계 안녕감, 정서 안녕감, 효능 안녕감으로 구성하였고, 자아탄력성이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근거로 본 연구의 가설을 설정하였다. 정서지능의 구성개념은 O & Lee (2011)의 연구를 토대로 '감정이입능력', '정서인식능력', '사고촉진능력', '정서활용능력', '정서조절능력'으로 구성하였고, 자아탄력성의 구성개념은 Park (2017)의 연구를 토대로 '모험성', '미래지향', '감정조절'로 구성하였으며, 심리적 안녕감의 구성개념은 Na & Eun (2014)의 연구를 토대로 '관계 안녕감', '정서안녕감', '효능 안녕감' 으로 구성하였다. 연구가설에 따른 연구모형은 다음 Figure 1과 같다.
가설 1.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1-1. 정서지능이 모험성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1-2. 정서지능이 미래지향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1-3. 정서지능이 감정조절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2. 정서지능이 주관적 안녕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2-1. 정서지능이 관계 안녕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2-2. 정서지능이 정서 안녕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2-3. 정서지능이 효능 안녕감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Results and Discussion1.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 Table 2와 같다.
성별은 여자 87.%, 남자 12.6%로 여자가 높게 나타났다. 학년은 3학년이 40.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4학년 28.1%, 2학년 17.8%, 1학년 13.8%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중국이 83.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몽골 4.7%, 베트남 4.3%, 기타 5.6%, 미얀마 2.0%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체류기간은 3년에서 4년 미만이 36.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4년 이상 21.7%, 2년에서 3년 미만 20.9%, 1년에서 2년 미만 17.0%, 1년 미만 4.3% 순으로 나타났다. 입학당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등급은 중급3이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중급4 33.6%, 고급5 17.7%, 초급2 8.7%, 고급6 4.0%, 초급1 0.8% 순으로 나타났다. 유학 목적은 기술과 지식을 배우기 위해가 5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국제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서 11.5%,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 9.9%,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 7.9%, 한국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 6.3%, 기타 5.9%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학교 선택 이유는 원하는 전공분야가 있어서가 63.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아는 사람이 소개시켜줘서 14.2%, 장학금 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8.7%, 입학조건과 입학절차가 간단해서 6.4%, 기타 5.9%, 학비가 저렴해서 1.6% 순으로 나타났다.
2. 각 변수들의 타당성 및 신뢰도1) 정서지능의 타당성 및 신뢰도정서지능 문항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 한 결과 Table 3과 같이 다섯 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Bartlett의 단위행렬 점검 결과 χ2=1303.800 (df=136, Sig=0.000), KMO값 0.764로 나타났으며, 공통성은 0.431이상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요인은 '감정이입능력'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562-0.793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539, 분산설명비율은 14.9%로 나타났다. 두 번째 요인은 '정서인식능력'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825-0.853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488, 분산설명비율은 14.6%로 나타났다. 세 번째 요인은 '사고촉진능력'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706-0.734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110, 분산설명비율은 12.4%로 나타났다. 네 번째 요인은 '정서활용능력'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529-0.749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1.770, 분산설명비율은 10.4%로 나타났다. 다섯 번째 요인은 '정서조절능력'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522-0.741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1.568, 분산설명비율은 9.2%로 나타났다.
요인분석 결과 도출된 다섯 개의 요인이 전체 분산의 61.6%이상 설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요인들의 신뢰도 검증 결과,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는 0.544-0.843로 나타나, 신뢰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자아탄력성의 타당성 및 신뢰도자아탄력성 문항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 한 결과 Table 4와 같이 세 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Bartlett의 단위행렬 점검 결과 χ2=1295.415 (df=66, Sig=0.000), KMO값 0.713로 나타났으며, 공통성은 0.454이상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요인은 '모험성'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607-0.878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972, 분산설명비율은 24.7%로 나타났다. 두 번째 요인은 '미래지향'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774-0.812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799, 분산설명비율은 23.3%로 나타났다. 세 번째 요인은 '감정조절'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554-0.793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1.772, 분산설명비율은 14.7%로 나타났다.
요인분석 결과 도출된 세 개의 요인이 전체 분산의 62.8%이상 설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요인들의 신뢰도 검증 결과,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는 0.570-0.833로 나타나, 신뢰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주관적 안녕감의 타당성 및 신뢰도주관적 안녕감 문항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 한 결과 Table 5와 같이 세 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Bartlett의 단위행렬 점검 결과 χ2=1524.107 (df=55, Sig=0.000), KMO값 0.800로 나타났으며, 공통성은 0.524이상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요인은 '관계 안녕감'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698-0.909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3.396, 분산설명비율은 30.8%로 나타났다. 두 번째 요인은 '정서 안녕감'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781-0.894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285, 분산설명비율은 20.7%로 나타났다. 세 번째 요인은 '효능 안녕감'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668-0.858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185, 분산설명비율은 19.8%로 나타났다.
요인분석 결과 도출된 세 개의 요인이 전체 분산의 71.5%이상 설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요인들의 신뢰도 검증 결과,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는 0.771-0.877로 나타나, 신뢰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가설의 검증1) 가설 1.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인 모험성은 정서지능의 감정이입능력, 사고촉진능력, 정서활용능력, 정서인식능력 요인이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18.5%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지능의 감정이입능력, 사고촉진능력, 정서활용능력, 정서인식능력 변수가 높아질수록 모험성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감정이입능력 β=0.277, 사고촉진능력 β=0.245, 정서활용능력 β=0.220, 정서인식능력 β=0.113 순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인 미래지향은 정서지능의 정서인식능력, 감정이입능력, 정서조절능력, 사고촉진능력 요인이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17.0%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지능의 정서인식능력, 감정이입능력, 정서조절능력, 사고촉진능력 변수가 높아질수록 미래지향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정서인식능력 β=0.286, 감정이입능력 β=0.208, 정서조절능력 β=0.177, 사고촉진능력 β=0.162 순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인 감정조절은 정서지능의 사고촉진능력, 정서활용능력, 정서조절능력 요인이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14.5%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지능의 사고촉진능력, 정서활용능력, 정서조절능력 변수가 높아질수록 감정조절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사고촉진능력 β=0.239, 정서활용능력 β=0.230, 정서조절능력 β=0.211 순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1은 부분채택 되었다.
2) 가설 2. 정서지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정서지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는 Table 7과 같다.
주관적 안녕감의 하위요인인 관계 안녕감은 정서지능의 정서조절능력, 감정이입능력, 정서활용능력 요인이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17.7%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지능의 정서조절능력, 감정이입능력, 정서활용 능력 변수가 높아질수록 관계 안녕감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정서조절능력 β=0.347, 감정이입능력 β=0.212, 정서활용능력 β=0.148 순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안녕감의 하위요인인 정서 안녕감은 정서지능의 정서조절능력, 감정이입능력, 정서활용능력 요인이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7.9%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지능의 정서조절능력, 감정이입능력, 정서활용능력 변수가 높아질수록 정서 안녕감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정서조절능력 β=0.220, 감정이입능력 β=0.145, 정서활용능력 β=0.143 순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안녕감의 하위요인인 효능 안녕감은 정서지능의 사고촉진능력, 정서인식능력, 감정이입능력 요인이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19.6%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지능의 사고촉진능력, 정서인식능력, 감정이입 능력 변수가 높아질수록 효능 안녕감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사고촉진능력 β=0.336, 정서인식능력 β=0.217, 감정이입능력 β=0.213 순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2는 부분 채택되었다.
Conclusion본 연구는 미용관련 유학생의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정서지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정서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나아가 미용교육과 교육기관의 발전과 유학생의 유치 및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미용관련 유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법을 통해 수집된 자료 253부는 SPSS 22.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별은 '여자', 학년은 '3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국적은 '중국', 체류기간은 '3년에서 4년 미만', 입학 당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등급은 '중급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학목적은 '기술과 지식을 배우기 위해', 현재 학교 선택 이유는 '원하는 전공분야가 있어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정서지능, 자아탄력성, 주관적 안녕감을 요인분석한 결과, 정서지능은 '감정이입능력', '정서인식능력', '사고촉진능력', '정서활용능력', '정서조절능력'의 다섯 가지 요인이 도출되었고, 자아탄력성은 '모험성', '미래지향', '감정조절'의 세 가지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심리적 안녕감은 '관계 안녕감', '정서 안녕감', '효능 안녕감' 의 세 가지 요인이 도출되었다. 셋째, 가설검증 결과 정서지능은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에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은 부분채택 되었다.
이렇듯 정서지능과 자아탄력성, 주관적 안녕감이 유의한 영향관계임을 확인하였으며, 연구 결과에 따른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유학생을 가르치는 부모 및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의 정서적 특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수업 전 진단평가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성향과 정서지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여 각각의 정서지능에 맞게 차별화하여 지도해야 한다. 둘째, 학교에서는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해 주어야 한다. 서로의 고충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나, 대회 등을 활성화하여 성취감을 느끼고 포상 등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유학생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해야 한다. 타국에서 편안하게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주기적 상담 지침을 마련하고 주위의 가족, 동료, 교사와 꾸준히 소통하도록 해야 한다. 그로 인해 유학의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끌어올리고, 학생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K-뷰티로 인해 미용교육이 글로벌화 되면서 교육기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용관련 유학생들의 정서지능이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여, 미용교육과 교육기관의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일부 지역의 미용관련 유학생을 대상으로 표본구성을 했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 시키는데 제한점을 가질 수 있다. 더욱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후속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NOTESAuthor's contribution
YJY and EJP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YJY and EJP were designed and surveyed. The collected questionnaire was written by YJY and EJP analyzed using the SPSS program. YJY wrote the manuscript with assistance from EJP.
Author details
Yi-Ju Yeo (Professor), Department of Beauty Design, Shin Ansan University, 135, Shin Ansan Deahak-ro, Danwon-gu, Ansan-si, Gyeonggi-do 15435, Korea; Eun-Jun Park (Professor), Department of Hair and Makeup Design, College of Beauty Art, Seokyeong University, 124 Seogyeong-ro, Seongbuk-gu, Seoul 02713, Korea.
Table 1.
Table 2.Table 3.Table 4.Table 5.Table 6.
Tabl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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