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헤어 커트에서 상고형 커트의 싱글링 높이와 형태에 관한 연구
Singling Height and Shape in Men’s Sang-go Haircuts
男士Sang-go发型中的Singling高度和形状
Article information
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미용사를 대상으로 남성 헤어 커트에서 상고형 커트의 싱글링 높이와 형태에 관해 조사하고 분석하여 남자 헤어 커트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방법
미용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SPSS 25.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빈도분석, 독립표본 t-test 및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남성 헤어 커트에서 상고형 커트의 싱글링의 높이는 낮은 상고형 커트 3-4 cm, 중간 상고형 커트 6 cm, 높은 상고형 커트는 8 cm가 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조사되었다.
결론
연구를 통해 남성 헤어 커트에서 상고형 커트의 싱글링 높이와 형태에 관해 조사하고 분석하여 남자 커트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
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collect foundational data on men’s haircuts by investigating singlingheight and dimensions in high-rise haircuts.
Methods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the hairdresser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5.0, incorporating three-sample t-tests and related analyses, including correspondence analysis.
Results
The findings revealed that the singlings heights for men’s haircuts were 3–4, 6, and 8 cm for low-height, medium-height, and high-height styles, respectively.
Conclusion
This study expsinglingshingling height and shape in men’s high-rise haircuts, providing essential data required for men’s hairstyling.
Trans Abstract
目的
本研究旨在通过调查高层发型的单一高度和尺寸来收集男性发型的基础数据。
方法
对美发师进行调查。 使用SPSS 25.0对数据进行分析,结合三样本t 检验和相关分析,包括对应分析。
结果
调查结果显示,男性理发时,适合的singling高度分别为低发型(3-4 cm)、中发型(6 cm)和高发型(8 cm) 。
结论
本研究揭示了男士sang-go发型中的singling高度和形状,为男士发型设计提供了必要的数据。
Introduction
헤어스타일은 의복과 조화를 이루며 개성을 표현하고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특히 헤어스타일의 형태를 만드는 헤어 커트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Kim & Kong, 2009). 헤어 커트는 크게 여성 커트와 남성 커트로 구분할 수 있으며, 남성 커트는 모발의 길이가 대체로 짧아서 얼굴형이 커트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특징이 강하게 나타난다(Kim & Lee, 2017).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남성 두발 형태는 상투와 댕기머리스타일에서 근대화의 두발 형태인 고부가리와 가쿠가리 등으로 발전하였으며, 1945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장발머리, 상고머리, 롱구 스타일 등이 유행하였다(Jang & Park, 2012). 과거 해방이후 남성 커트가 위생적인 개념이 강해 짧고 획일적인 머리 형태였다면 지금의 남성 커트는 과감해지고, 자유 분방해졌다(Jang, 2015). 또한 남성들은 헤어스타일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개성을 표출하고 사회적으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며 이것은 자기효능감에도 영향을 미친다(Han & Kim, 2019). 현대의 남자 커트는 크게 상고 커트(sang-go cut), 스포츠 커트(sports cut), 디자인 커트(design cut)로 분류할 수 있으며, 디자인 커트로는 댄디 커트(dendy cut style), 투 블럭 커트(two-block cut style), 리젠트 커트(regent cut style), 모히칸 커트(mohican cut style) 등이 있다(Park & Yeu, 2013).
남성 커트에 관한 선행연구를 찾아보면 Park (2023)이 이용커트 기법과 헤어디자이너의 직무 효율성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보고하였으며, Sim & Lim (2020)이 남성의 투 블럭 커트의 이용 실태와 선호도에 관해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Lee & Park (2016)이 투 블럭 헤어스타일의 작품 제작에 의한 디자인을 연구하였다. Song et al. (2018)는 상고형 커트의 선호 각도와 만족도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하였으며, Jang (2015)은 상고 스타일을 중심으로 테크닉의 차이에 따른 조형성을 연구하였다. Jang & Jung (2023)의 연구를 살펴보면 상고형 커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싱글링 라인(Singling Line)과 상단 부분의 연결성이며, 두상의 형태에 따라 싱글링의 높이를 조절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하였다. 또한 싱글링의 높낮이 차이를 적용하였을 때 상고형 커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상고형 커트란 '상고 머리'라고도 하며, 이어 라인에 가까운 양 옆 머리와 네이프 라인에 가까운 뒷머리를 클리퍼나 가위를 이용하여 치켜올려 잘라(singling) 두피를 노출시키는 스타일로 아래쪽보다 위쪽으로 갈수록 모발의 길이가 길어지는 형태를 말한다(Jang & Park, 2012). 상고 커트의 실루엣(silhouette)은 상고의 높낮이와 모발 길이 그리고 무게선을 얼만큼 남기는지에 따라서 전체적인 실루엣이 결정된다(Jang, 2015). 초기에 상고형 커트는 이용테크닉을 기본으로 발전되었으나 70년대 후반에 이르러 남성들의 미용실 이용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미용테크닉을 사용한 상고형 커트가 증가하게 되었다(Jang, 2015). 상고형 커트는 높은 상고(high graduation form), 중간 상고(medium graduation form), 낮은 상고(low graduation gorm)로 분류할 수 있다(Jang, 2015). International Hair Design Research Association (2008)는 낮은 상고는 싱글링 부위의 빗의 기울기가 15°-30°를 기준으로 한다고 하였으며, PIVOT POINT (1998)는 낮은 상고를 후두골 아래로 최소한의 두피가 노출되도록 커트하는 것으로 구분하였으며, 상고 스타일 중 가장 무거운 형태를 갖는다고 하였다. Park (2023)은 중간 상고는 싱글링 부위의 빗의 기울기를 45°-60°를 기준으로 커트한 것이라 하였으며, Choi (2014)는 싱글링이 사이드 포인트(side point)와 백 포인트(back point)의 지점을 넘지 않는 높이로 구분하였다. International Hair Design Research Association (2008)에서는 높은 상고를 싱글링 부위의 빗의 기울기가 60°-70°라고 정의하였으며, PIVOT POINT (1998)는 측두부는 사이드 포인트까지 후두부는 백 포인트 지점을 넘어서는 정도의 높이로 지정하였다. 이렇듯 문헌과 선행연구에서 명시된 상고형 커트의 분류를 보면 빗의 기울기로 분류하는 방법, 싱글링 각도의 높낮이로 분류하는 방법, 또는 포인트 지점을 대략적으로 지정하여 위치를 설명하는 방법 등으로 상고형 커트를 분류하고 있으나 싱글링의 높낮이를 수치화하고 시각화한 형태 구분은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본 연구는 미용인을 대상으로 상고형 커트의 싱글링 높이와 형태를 조사한 후 싱글링 높이를 수치화하여 제시하고 상고형 커트에 적합한 형태를 시각화하여 남성 헤어 커트의 기반이 되는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Methods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현업에 종사중인 미용사를 대상으로 2022년 12월 10일부터 2023년 1월 30일까지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설문지 196부를 배포하고 불성실한 설문지 6부를 제외한 19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2. 측정도구 및 내용
본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상고형 커트의 싱글링 높이 3개 문항, 상고형 커트에 적합한 형태(Figure 1)에 관한 3개 문항으로 모두 6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6개 문항으로 구성하여 측정하였다.
상고형 커트의 형태에 관한 문항에서 사용된 사진은 현업에 종사하는 15년 이상 경력의 전문미용인 13인에게 사전조사를 실시하여 구성하였으며, 연구자가 직접 마네킹을 이용해서 커트하여 제작하였다. 마네킹 헤어 커트 시 블런트 커트하였고 질감처리는 하지 않았으며, 제작한 마네킹은 검증을 통해 수정 보완을 거쳐 완성하였다. 전문미용인 13인의 사전조사에서 '①'은 스포츠 형, '②'는 높은 상고형, '③'은 중간 상고형, '④'는 낮은 상고형, '⑤'는 리젠트 컷형, '⑥'은 세미 울프 컷형으로 명명하였다(Figure 1).
3. 자료분석 방법
자료 분석에는 SPSS 25.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상고형 커트 시 싱글링의 높이와 상고형 커트의 형태에 관해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test와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Results and Discussion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Table 1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성별은 남성 10.5% (20명), 여성 89.5% (170명)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30대 이하 14.7% (28명), 40대 36.3% (69명), 50대 36.8% (70명), 60대 이상 12.1% (23명)로 나타났다. 미용경력은 10년 미만 14.2% (27명), 10-20년 미만 17.9% (34명), 20-30년 미만 38.9%(74명), 30년 이상 28.9% (55명)로 나타났고, 학력은 고졸 이하 46.8% (89명), 2년제 대학 졸업 20.0% (38명), 4년제 대학 졸업 11.1% (21명), 대학원 재학 이상 22.1% (42명)으로 나타났다. 취득 미용장은 미용사 61.0% (116명), 미용장 25.3% (48명), 이/미용장 모두 13.7% (26명) 순으로 나타났고, 직위는 원장 74.7% (142명), 실장(점장, 디자이너, 매니저 포함) 9.5% (18명), 대학교수 5.8% (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미용경력이 10-20년 미만 17.9% (34명), 20-30년 미만 38.9% (74명), 30년 이상 28.9% (55명)로 경력자가 많고 원장이 74.7% (142명)의 높은 비율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Jeon & Jin (2015)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미용실 수의 95% 이상이 1-4인 이하의 소규모 미용실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2. 상고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
1) 낮은 상고형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
낮은 상고형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Figure 1)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④'이 112명(58.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③' 50명(26.3%), '②' 16명(8.4%), '①'과 '⑥'이 각 5명(2.6%), '⑤' 2명(1.1%)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낮은 상고형 커트에는 '④'의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별에서 남성 50.0%, 여성 60.0%로 '④'를 가장 적합한 형태로 응답했고 연령에서 30대이하 46.4%, 40대 72.5%, 50대 52.9%, 60대 이상 52.2%가 '④'를 응답했다. 미용경력에서 10년 미만 55.6%, 10-20년 미만 58.8%, 20-30년 미만 67.6%, 30년 이상 49.1%, 학력에서 고졸이하 58.4%, 4년제 대학 졸업 71.4%, 대학원 재학 이상 66.7%, 취득 기능장에서 미용장은 45.8%, 이/미용장 모두는 73.1%, 미용사는 61.2%, 직위에서 실장(점장, 디자이너, 매니저 포함)은 44.4%, 원장은 60.6%, 대학교수는 54.5%, 기타는 63.2%가 낮은 상고형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④'를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④'의 형태가 낮은 상고형 커트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학력에서 2년제 대학 졸업 50.0%가 '③'을 낮은 상고형 커트에 적합하다고 응답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학력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1), 2년제 대학 졸업의 경우 대체적으로 '③'의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하였으나 고졸이하와 4년제 대학 졸업, 대학원 재학 이상의 경우 '④'의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2) 중간 상고형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
중간 상고형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Figure 1)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③'이 106명(55.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②' 70명(36.8%), '④' 9명(4.7%),'⑤' 3명(1.6%), '①' 2명(1.1%)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중간 상고형 커트에는 '③'의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별에서 남성 60.0%, 여성 55.3%로 '③'을 가장 적합한 형태로 응답했고 연령에서 30대이하 50.0%, 40대 63.8%, 50대 50.0%, 60대 이상 56.5%가 '③'으로 응답했다. 미용경력에서 10년 미만 51.9%, 10-20년 미만 50.0%, 20-30년 미만 60.8%, 30년 이상 54.5%, 학력에서 고졸이하 59.6%, 대학원 재학 이상 64.3%, 취득 기능장에서 미용장은 52.1%, 이/미용장 모두는 53.8%, 미용사는 57.8%, 직위에서 실장(점장, 디자이너, 매니저 포함)은 55.6%, 원장은 57.0%, 대학 교수는 54.5%가 중간 상고형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③'을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③'의 형태가 중간 상고형 커트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학력에서 2년제 대학 졸업 50.0%, 4년제 대학 졸업 57.1%, 직위의 기타 52.6%가 '②'를 중간 상고형 커트에 적합하다고 응답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3) 높은 상고형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
높은 상고형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Figure 1)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①'이 105명(55.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②' 74명(38.9%),'③' 7명(3.7%), '④' 4명(2.1%)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높은 상고형 커트에는 ①의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성별에서 남성 60.0%, 여성 54.7%로 '①'을 가장 적합한 형태로 응답했고 연령에서 30대이하 64.3%, 40대 53.6%, 50대 57.1%, 60대 이상 43.5%가 '①'을 응답했다. 미용경력에서 10년 미만 63.0%, 10-20년 미만 58.8%, 20-30년 미만 51.4%, 30년 이상 54.5%, 학력에서 고졸이하 51.7%, 2년제 대학 졸업 65.8%, 4년제 대학 졸업 71.4%, 취득 기능장에서 미용장은 62.5%, 이/미용장 모두는 61.5%, 미용사는 50.9%, 직위에서 실장(점장, 디자이너, 매니저 포함)은 66.7%, 원장은 54.2%, 대학교수는 54.5%, 기타는 52.6%가 높은 상고형 커트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①'을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①'의 형태가 높은 상고형 커트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연령의 60대 이상에서 '①'과 '②'가 43.5%로 같은 응답율이 나타났으며, 학력에서 대학원 재학 이상 52.4%가 높은 상고형 커트에 '②'가 적합하다고 응답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성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5), 다소 차이는 있으나 남성과 여성 모두 대체적으로 '①'의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15년 이상 경력의 현업종사 전문미용인의 사전조사에서 '①'은 스포츠형, '②'는 높은 상고형으로 적합하다고 했던 것과 차이를 보였다.
이상으로 상고형 커트에 적합한 형태를 조사한 결과 낮은 상고형 커트에 '④', 중간 상고형 커트에 '③', 높은 상고형 커트에 '①'의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는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낮은 상고형과 중간 상고형의 경우는 사전조사에서 전문미용인에게 검증 받은 것과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으나 높은 상고형의 경우는 '①'이 적합하다고 나타났다. 이것은 상고형 커트를 사진으로 제시하는 과정에서 모발의 색상이 어둡고 숱이 많으며 두상이 큰 남성용 마네킹을 사용하였고 질감 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관계로 두정부의 짧은 길이가 드러나지 않아서 커트형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3. 상고형 커트에서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싱글링(올려치기) 높이
1) 낮은 상고형 커트에서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싱글링 높이
상고형 커트 시 낮은 상고형 커트에서 네이프 라인에서 무게선까지의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싱글링 높이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3 cm 이하' 68명(35.8%), '4 cm 내외' 69명(36.3%), '6 cm 내외' 49명(25.8%), '8 cm 내외' 3명(1.6%), '10 cm 이상'1명(0.5%)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3 cm 이하 또는 4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취득 미용장, 직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05). 먼저 취득 미용장에 따라서는 미용장의 경우 대체적으로 3 cm 이하 또는 4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미용장 모두 취득한 경우 3 cm 이하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미용사의 경우 4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고, 직위에 따라서는 원장의 경우 대체적으로 3 cm 이하 또는 4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장(점장, 디자이너, 매니저 포함)이나 대학교수의 경우 4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2) 중간 상고형 커트에서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싱글링 높이
상고형 커트 시 중간 상고형 커트에서 네이프 라인에서 무게선까지의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싱글링 높이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3 cm 이하' 19명(10.0%), '4 cm 내외' 55명(28.9%), '6 cm 내외' 96명(50.5%), '8 cm 내외' 20명(10.5%)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6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취득 미용장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1), 미용장의 경우 대체적으로 6 cm 내외 또는 8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미용장 모두 취득한 경우나 미용사의 경우 6 cm 내외 또는 4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3) 높은 상고형 커트에서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싱글링 높이
상고형 커트 시 높은 상고형 커트에서 네이프 라인에서 무게선까지의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싱글링 높이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3 cm 이하'(10.0%), '4 cm 내외' 23명(12.1%), '6 cm 내외' 64명(33.7%), '8 cm 내외' 63명(33.2%), '10 cm 이상' 21명(11.1%)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6 cm 내외 또는 8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취득 미용장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5), 미용장의 경우 대체적으로 8 cm 내외나 6 cm 내외 또는 10 cm 이상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미용장 모두 취득한 경우나 미용사의 경우 8 cm 내외 또는 6 cm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상으로 상고형 커트에서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싱글링의 높이를 정리해 보면 낮은 상고형 커트 3-4 cm, 중간 상고형 커트 6 cm, 높은 상고형 커트 8 cm가 적당하다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고형 커트에서 싱글링 높이를 수치화하여 상고형 커트의 분류를 수치로 도출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싱글링 라인에서 형성된 높이가 다른 지점에 영향을 미치며 커트 형태가 변한다는 Song et al. (2018)의 연구결과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Conclusion
본 연구는 현업에 종사하는 미용인을 대상으로 상고형 커트의 싱글링 높이와 형태를 조사하여 싱글링 높이를 수치화하여 제시하고 시각화하여 남성 헤어 커트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상고형 커트에서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싱글링의 높이를 보면 낮은 상고형 커트 3-4 cm, 중간 상고형 커트 6 cm, 높은 상고형 커트 8 cm가 적당하다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이것으로 상고형 커트에서 싱글링 높이를 수치화하여 도출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수치화된 자료를 제시하였으므로 미용인과 미용학습자에게 체계적인 남성 헤어 커트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상고형 커트에 적합한 형태를 보면 낮은 상고형 커트에 ④, 중간 상고형 커트에 ③, 높은 상고형 커트에 ①의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는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낮은 상고형과 중간 상고형의 경우는 사전조사에서 전문미용인에게 검증 받은 것과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으나 높은 상고형의 경우는 일치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높은 상고형은 국가자격 이용사시험과제에서 '장교머리'와 같은 커트스타일이다. 높은 상고형 조사의 결과로 '①'이 적합하다고 나타난 것은 상고형 커트를 사진으로 제시하는 과정에서 모발의 색상이 어둡고 숱이 많으며 두상이 큰 남성용 마네킹을 사용하였고 질감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관계로 두정부의 짧은 길이가 드러나지 않아서 커트형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싱글링 높이와 형태를 시각화한 자료는 교육자와 피교육간의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해주고 시술의 오류를 줄여 줄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고형 커트의 형태적인 이해를 돕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며 계획적인 커트디자인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연구의 한계점으로 싱글링 부분의 음영을 사진으로 정확히 나타내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므로 헤어커트를 실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때는 모발색이 어두운 것보다는 밝은색 가발을 사용해서 헤어커트 한 후 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판독하기에 쉬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치화된 싱글링의 높이는 실제 사람에게 적용하였을 때 두상의 크기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의 한계점이다.
이것으로 상고형 커트의 싱글링 높이를 수치화하여 제시하고 상고 스타일에 적합한 형태를 시각화하여 남성 헤어 커트의 기반이 되는 자료를 마련하였다. 본 연구 자료는 남성 헤어 커트를 가르치는 미용 교수자와 미용학습자에게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에도 남성 헤어 커트의 기초적인 헤어스타일과 응용 커트디자인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SMJ performed experiments, and wrote the manuscript. JWJ has contributed greatly to the review and writing of the manuscript.
Author details
Seon-Mi Jang (External Instructor), Departmentof of Beauty Coordination, Baekseok 'Culture University, Baekseok Daehakro 1, Dongnam-gu, Cheonan city, Korea; Won-Ji Jung (Professor), Department of Beauty Science, Kwangju Women's University, 69 Gwangju Yeodae-gil, Gwangsan-gu, Gwangju 62396,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