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기기관리 수업의 사례기반 학습 경험에 대한 혼합연구: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관련성

A Mixed-Methods Study on Case-Based Learning Experiences in an Esthetic Device Management Course: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cognition and Creative Problem-Solving Ability

美学设备管理课程案例式学习体验的混合方法研究:元认知与创造性问题解决能力之间的关系

Article information

Asian J Beauty Cosmetol. 2026;24(1):69-80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6 March 26
doi : https://doi.org/10.20402/ajbc.2026.0002
Department of Beauty Design, Sungkyul University, Anyang-si, Gyeonggi-do, Korea
이재은
성결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 경기도 안양시, 한국
*Corresponding author: Jaeeun Lee, Department of Beauty Design, Sungkyul University, 53, Sungkyuldaehak-ro, Manan-gu, Anyang-si, Gyeonggi-do 14097, Korea Tel.: +82 31 901 4108 Fax: +82 504 188 4632 Email: peelj@naver.com
Received 2026 January 05; Revised 2026 February 01; Accepted 2026 March 03.

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에스테틱 기기 관리 수업에서 사례 기반 학습(Case-Based Learning, CBL)을 경험한 학습자의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간 관련성을 분석하고, 성찰 기록을 통해 실무 역량 형성 과정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방법

혼합 연구로 설계하여, 양적 연구에서는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 해결력 하위 요인 간 상관관계를 검증하였고, 질적 분석에서는 성찰 기록에 대한 주제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메타인지의 계획·조절과 모니터링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평가는 유의하지 않았다. 질적 분석에서는 ‘피부반응 기반 미세조절’과 ‘피부관리 장비 적용 숙련’이 핵심 주제로 도출되었으며, 실습 과정에서 전략을 즉각 수정하는 행위 중 성찰이 수행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확인되었다.

결론

에스테틱 실무 교육에서 메타인지는 실시간 상황 판단과 전략 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성찰적 실천 과정으로 작동하며, 향후에는 비구조화된 사례 상황을 반영한 성찰 기반 수업 설계가 요구된다.

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cognition and creative problem-solving ability among learners engaged in case-based learning in an esthetic device management course. Additionally, it explores how practical competency processes develop through analysis of learners’ reflective records.

Methods

A mixed-methods design was employed, integrating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approaches. Quantitative analysis assessed the correlations between metacognition and creative problem-solving ability, whereas the qualitative process used thematic analysis of learners’ reflective records.

Results

The planning–regulation and monitoring components of metacognition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creative problem-solving ability, whereas the evaluation component was not. The qualitative analysis identified two core themes: skin reaction–based micro-adjustment and proficiency in the application of skincare devices. These indicate that reflection-in-action, characterized by immediate strategy modification during practice, plays a critical role in enhancing the quality of task performance.

Conclusion

In esthetic education, metacognition functions as a reflective practice that enables real-time situational judgment and strategic adjustment. These findings suggest the need to strengthen reflection-based instructional designs that incorporate ill-structured case situations in future curricula.

Trans Abstract

目的

探讨在美学设备管理课程中,采用案例式学习方法的学习者元认知与创造性问题解决能力之间的关系。此外,本研究还通过分析学习者的反思记录,探索其实践能力的发展过程。

方法

本研究采用混合方法设计,整合了定量和定性方法。定量分析评估了元认知与创造性问题解决能力之间的相关性,而定性分析则采用主题分析法分析学习者的反思记录。

结果

元认知中的计划-调节和监控成分与创造性问题解决能力呈正相关,而评估成分则不然。定性分析确定了两个核心主题:基于皮肤反应的微调和护肤设备应用的熟练程度。这些结果表明,以实践过程中即时调整策略为特征的行动中反思,在提升任务表现质量方面发挥着关键作用。

结论

在美学教育中,元认知作为一种反思性实践,能够帮助学生进行实时情境判断和策略调整。这些发现表明,未来的课程需要加强以反思为基础的教学设计,并纳入非结构化案例情境。

Introduction

최근 에스테틱 실무 현장은 단순한 피부 관리의 차원을 넘어, 복합적인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기기 적용 원리와 화장품 성분을 연계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하는 통합적 실무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에스테틱 기기 관리는 개인의 피부 장벽 상태, 민감 반응, 제품 흡수 양상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인에 따라 관리 강도와 절차를 즉각적으로 조정해야 하는 비구조화된 문제 해결(ill-structured problem solving) 과정에 해당한다(Jonassen, 1997). 이에 따라 에스테틱 실무 교육에서는 표준화된 프로토콜의 숙달을 넘어, 실제적 맥락에서 상황을 해석하고 수행 전략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성찰적 실천 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Schon, 1984).

이러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 전략으로 사례기반학습(Case-Based Learning, CBL)이 주목받고 있다. CBL은 실제적 맥락을 지닌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자가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고 전문적 판단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탐구 기반 학습 방법으로, 보건·전문직 교육에서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와 학습 동기를 높이고 소집단 기반의 적용 중심 학습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접근으로 보고된다(Thistlethwaite et al., 2012). 반면 국내 미용 교육 연구에서는 CBL을 명시적으로 이론화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실제 현장 사례를 문제로 제시하고 해결 과정을 강조하는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 기반 연구가 주를 이루어 왔다. 국내 미용 실무교육에서 CBL은 PBL의 범주 안에서 혼용되어 논의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PBL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문제 발견과 해결 결과 자체에 초점을 두는 반면, CBL은 특정 사례에 내포된 임상적 단서를 통합하고 전문가적 판단을 형성하는 인지적 성찰 과정을 구조화하는 데 보다 특화된 접근이다(Srinivasan et al., 2007; Williams, 2005). 특히 에스테틱 기기 관리와 같이 사례 맥락 속에서 다양한 변인을 해석하고 판단해야 하는 실무 중심 영역에서는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CBL이 효과적인 교수·학습 틀을 제공한다. McLean (2016)은 CBL이 학습자로 하여금 사례에 지식을 적용하고, 평가·예측·성찰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수행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심화 학습을 촉진한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학습 경험은 반복적인 사례 해석을 통해 판단 기준의 내면화를 가능하게 하며, 이는 숙련 단계로 갈수록 분석적 규칙보다 상황적 맥락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게 된다는 Benner (2004)의 전문가 발달 이론과도 일치한다.

국내 선행연구에서도 미용 실무교육에서 문제 해결 중심 수업의 교육적 의의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Lee (2015)은 미용 실무가 기능 숙련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의 문제 인식과 성찰적 사고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소그룹 협동을 통해 근거를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PBL이 미용 교육에 적합한 교수법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네일리스트 양성을 위한 PBL 패키지를 개발하여 학교 교육과정에서 지식·기술·태도와 문제해결 능력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Lee, 2019). Oh (2020) 역시 화장품학 교과목에 PBL을 적용한 수업 설계를 통해, 문제 제시-해결-성찰로 이어지는 학습 과정이 학습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들 연구는 PBL이 미용 전공 교육에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유의미한 교수·학습 전략임을 보였지만, 학습자가 실제 수행 과정에서 어떠한 인지적 판단과 성찰을 통해 문제를 조정·해결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전문직 교육 맥락에서 수행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기제로 제시되는 메타인지(metacognition)는 자신의 인지 과정을 점검하고 조절함으로써 비구조화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게 하는 핵심 동력으로 이해된다(Flavell, 1979). CBL은 실제 사례가 지니는 복합성과 불확실성을 학습 맥락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습자가 자신의 이해 수준을 점검하고 문제 해결 전략을 수정하는 메타인지적 조절 과정을 촉진하는 교수·학습 접근으로 논의되어 왔다(Hmelo-Silver, 2004; Thistlethwaite et al., 2012). 특히 CBL 환경에서는 사례 분석과 대안 비교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학습자의 메타인지적 성찰이 지속적으로 유도된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Kim et al. (2025)은미용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메타인지 수준에 따라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핵심 역량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음을 보고하였다. 이는 메타인지 전략이 학습 경험과 교육적 지원을 통해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에스테틱 실무 교육에서 메타인지의 내면화를 돕는 교수·학습 설계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기존 선행연구들(Park & Li, 2025; Seo & Tae, 2025)은 주로 변인 간 관계나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는 결과 중심의 양적 접근에 집중하여, 실제 수행 과정에서 메타인지가 사례 해석과 수행 조정 과정 속에서 어떻게 발현되고 조정되는지에 대한 과정적 설명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Schon (1984)의 성찰적 실천(reflective practice) 개념은 본 연구의 핵심 분석 틀을 제공한다. Schon은 ‘행위 중 성찰(reflection-in-action)’을 전문적 실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황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판단과 행위를 조정하는 성찰로, ‘행위 후 성찰(reflection-on-action)’은 실천 이후 수행을 되돌아보고 경험의 의미를 재구성함으로써 향후 실천을 개선하는 성찰로 구분하였다. 또한 전문가를 표준화된 이론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자가 아니라, 실무 현장의 불확실성과 피드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상황과의 성찰적 대화’를 통해 수행을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실천가로 보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에스테틱 기기 관리 실습과 같이 피부 반응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교육 맥락에서는, 학습자가 기기를 조작하고 피부 반응을 관찰·조절하는 수행 과정에서 어떠한 메타인지적 판단과 성찰이 발생하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전문직 실습교육에서 성찰 기록은 수행 경험을 되돌아보고 이후 수행을 개선하는 학습 경험으로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전문가의 판단이 어떻게 형성되고 정교화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Schon, 1984). 이와 관련하여 질적 자료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의미 패턴을 도출하는 주제 분석(thematic analysis)은 학습자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해석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며, 필요에 따라 질적 자료를 정량화함으로써 다층적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Braun & Clarke, 2006). 국내 피부미용 교육에서 PBL을 혼합연구로 적용한 선행 연구 중 Lee & Chon (2025)은 실무 중심 수업에서 학습자 참여 양상의 중요성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참여 유형과 성과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어 실습 수행 과정에서 학습자가 어떠한 인지적 조절과 성찰 기제를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지에 대한 과정적 설명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Park (2015), Lim & Chon (2023)의 연구 역시 전공 실무교육에서 문제 해결 중심 학습의 필요성과 적용 가능성을 제기하였으나, 주로 수업 설계의 타당성이나 학습자가 인식한 효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본 연구는 CBL을 적용한 에스테틱 기기 관리 수업을 대상으로, 학습자의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하위 요인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성찰 기록을 통해 실무 수행 과정에서 메타인지가 어떻게 작동하며 역량 형성을 조절하는지를 혼합연구 방법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양적 분석에서는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해 결력 간의 관련성을 검증하고, 질적 분석에서는 Schon의 성찰 이론에 근거하여 학습자의 자기 성찰 기록에 나타난 인지 조정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에스테틱 실무교육에서 ‘사고하는 실천가(reflective practitioner)’를 양성하기 위한 교수설계의 이론적·실천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Methods

1. 연구 대상 및 절차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4년제 대학 미용 전공 2학년 재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5년 2학기(9월-12월)‘에스테틱 기기 관리’ 정규 교과 운영 과정에서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기’라는 범용적 표현 대신 ‘비침습적 피부관리 장비(non-invasive skin care device)’를 사용하였으며, 이는 피부 표면의 손상이나 침투 없이 적용되는 장비 기반 관리 활동을 의미한다. 이후, 본문에서 언급되는 피부관리 장비는 모두 비침습적 피부관리 장비를 지칭한다.

수업 운영 및 데이터 수집 과정은 Figure 1에 제시된 바와 같이 15주간의 체계적인 흐름에 따라 진행되었다. 2주 차에는 연구 안내 후 사전 설문을 실시하였다. 사전 설문은 메타인지 17문항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2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문항은 5점 Likert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메타인지 문항은 학습 전략의 계획·조절, 모니터링, 평가하는 정도를 측정하도록 구성되었으며, 목표 설정, 이해 점검, 핵심 내용 파악 및 전략 조정과 관련된 문항을 포함한다.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문항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발산적 사고, 수렴적 사고, 문제해결 실행을 측정하도록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해결 가능성을 탐색하고 문제를 다각도로 해석하는 경향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 1-9주 차에는 이론 및 기초 실습 에스테틱 실무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피부 상태 평가, 피부관리 장비 적용 원리, 화장품 성분 이해 및 제형별 매칭 전략에 대한 이론 수업을 진행하였다. 10-14주 차에는 CBL 기반 에스테틱 실무 수행 단계로, 2인 1조 상호 실습을 통해 총 5회기 집중 관리가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피부관리 장비는 초음파(각질 정돈), 이온토포레시스(성분 침투), 초음파(대사 활성), 고주파(탄력), 플라즈마(진정 및 장벽 회복)였으며, 화장품 성분은 피부 상태에 따라 진정(알란토인), 보습(히알루론산), 미백(알부틴), 재생(펩타이드) 성분을 매칭하여 적용하였다. 각 회기마다 수행 기록을 작성하도록 하여 피부 반응을 관찰하고 관리 강도 및 절차를 조정하도록 하였다. 15주 차에는 종합 성찰 및 사후 평가 단계로 사례연구 보고서 제출과 성찰 세션을 운영하였다. 이때 자기 성찰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실습 만족도와 보완점에 대한 서술형 응답을 수집하였다. 자기 성찰 체크리스트는 Schon (1984)의 성찰적 실천 이론과 Flavell (1979)의 메타인지 개념에 근거하여 개발되었으며, 수행 전 목표 설정과 전략 인식, 수행 중 피부반응 관찰 및 즉각적 조정, 수행 후 결과 평가와 개선 계획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에스테틱 기기 관리 실습 과정에서 전문직 수행에 요구되는 인지적 조절과 성찰 과정을 반영한 것이다.

Figure 1.

Study procedure and data collection (15-week course).

2. 연구 도구

1) 메타인지(Metacognition)

Woo (2000)는 메타인지를 학습자가 자신의 인지 과정을 인지(지식)하고 조절(통제) 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였으며, 학습 과정에서 목표 설정, 전략 조절, 수행 점검, 결과 평가를 포함하는 자기 조절적 실행 과정으로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메타인지 측정도구는 Pintrich & Groot (1990)의 Motivated Strategies for Learning Questionnaire (MSLQ)를 Kim (1996)가 국내 실정에 맞게 번안한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까?」를 사용하여 메타인지를 측정한 Woo (2000)의 선행 연구에 근거하였다. Woo (2000)는 MSLQ 44문항 중 인지 및 메타인지 영역 17문항을 선별하여 7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고, 신뢰도는 Cronbach’s α=0.7183으로 보고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17문항을 사용하여 신뢰도를 재검증하였다.

예비 분석에서 공통성과 요인 적재량이 낮은 문항 5, 8, 9를 제외한 후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KMO=0.714로 요인분석에 수용 가능한 표본 적합도가 확인되었고,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은 유의하였다(χ2=223.327, df=91, p<0.001). 요인 회전은 Kaiser 정규화가 있는 베리 맥스(Varimax) 직교 회전을 적용하였으며, 그 결과 3 요인 구조가 도출되었다. 3개 요인의 누적 설명력은 62.129%로 나타났다.

요인 수는 이론적 해석 가능성과 단순구조 확보를 고려하여 3 요인으로 고정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4문항이 3개 요인으로 분류되었고 누적 설명력은 62.13%로 나타났다. 요인 1 (문항 2, 14, 12, 15, 3, 13, 4)은 학습 목표 설정과 전략 선택·조정을 반영하여 ‘계획·조절(Planning·Regulation)’로, 요인 2 (문항 16, 11, 7, 10)는 수행 과정의 이해 및 수행 점검을 반영하여 ‘모니터링(Monitoring)’으로, 요인 3 (문항 6, 17, 1)은 결과 점검과 반성적 판단을 반영하여‘평가(Evaluation)’로 명명하였다. 신뢰도 분석 결과 전체 Cronbach’s α는 0.852로 양호하였으며, 하위 요인별 신뢰도는 계획·조절 α=0.867, 모니터링 α=0.775, 평가 α=0.634로 나타났다. ‘평가(Evaluation)’ 요인의 신뢰도는 문항 수(3문항)가 적은 점을 고려할 때 탐색적 단계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였으며, 후속 연구에서 문항 보완을 통해 신뢰도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2) 창의적 문제해결력(Creative problem-solving ability)

본 연구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측정 도구는 Heppner & Peterson (1982)의 Problem-Solving Inventory를 원전으로 하여 Kim (1994)이 국내 연구 맥락에 맞게 번안·재구성한 문항을 사용하였다. 또한 동일한 번안 도구를 적용한 Park (2014)의 문항 구성 및 신뢰도(Cronbach’s α=0.938)를 참고하여, 문항의 수와 의미는 유지하되 본 연구의 수업 맥락에 부합하도록 일부 문항의 표현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척도의 구성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공통성과 요인적재량이 낮은 7번 문항을 제외하고 최종 19문항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그 결과 KMO=0.662로 요인분석을 수행하기에 수용 가능한 표본 적합도가 확인되었고,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은 유의하였다(χ2=379.711, df=171, p<0.001). 요인 회전은 Kaiser 정규화가 있는 베리 맥스(Varimax) 직교 회전을 적용하였고, 그 결과 3 요인 구조가 도출되었다. 3개 요인의 누적 설명력은 58.769%로 나타났다. 요인 1 (문항 8, 9, 6, 13, 17, 2, 1)은 다양한 대안을 탐색하고 가능성을 확장하는 특성을 반영하여 ‘발산적 사고(Divergent thinking)’로, 요인 2 (문항 16, 15, 18, 12, 14, 11, 5)는 목표 중심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선택하는 경향을 반영하여 ‘수렴적 사고(Convergent thinking)’로 해석하였다. 요인 3 (문항 19, 20, 4, 10, 3)은 해결책을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점검하는 과정을 반영하여 ‘문제 해결 실행(Problem-solving implementation)’으로 명명하였다.

신뢰도 분석 결과 전체 Cronbach’s α는 0.910으로 매우 양호하였으며, 하위 요인별 신뢰도는 발산적 사고 α=0.859, 수렴적 사고 α=0.851, 문제 해결 실행 α=0.796으로 나타나 하위 요인 수준에서도 수용 가능한 내적 일관성이 확인되었다.

3) 자기 성찰 기록 및 질적 분석 도구(Magnetic reflection recording and qualitative analysis tools)

학습자가 5주간의 실습 동안 수행 기록을 포함한 사례연구 보고서, 자기 성찰 체크리스트, 실습 만족 및 보완점에 대한 서술형 응답을 15주 차에 제출하였다. 수집된 질적 자료는 Braun & Clarke (2006)의 주제 분석법(thematic analysis)에 따라 자료 익히기, 초기 코드 생성, 주제 탐색, 주제 검토, 주제 정의 및 명명, 보고서 작성의 6단계를 거쳐 분석하였다. 분석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용 교육 전문가 2인이 코드 및 주제 도출 결과를 검토하였으며, 검토 의견을 반영하여 주제의 명명과 해석을 정교화하였다.

3. 분석 방법

본 연구는 정규 교과목‘에스테틱 기기 관리’수업을 기반으로 학습자의 사전 역량과 수업 후 성찰 결과를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양적·질적 혼합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양적 자료 분석(사전 설문)

학습자의 사전 인지 및 문제 해결 특성의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기술 통계로 분포를 확인하고 정규성을 검토하였다. 이후 메타인지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 하위 요인 간 선형적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 분석은 SPSS WIN 21.0을 사용하였으며, 모든 통계적 검증의 유의 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2) 질적 자료의 정량화 분석(자기 성찰 체크리스트)

학습자의 성찰 행동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자기 성찰 체크 리스트의 응답을 이분법적으로 코딩하여 문항별 빈도 및 수행률(%)을 산출하였다. 이를 통해 실습 중 메타인지적 점검 행동의 상대적 강점과 보완 지점을 정량적으로 구조화하였다.

3) 질적 자료 분석(서술형 응답 및 성찰 자료)

서술형 응답과 성찰 자료는 Braun & Clarke (2006)의 주제 분석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특히 Schon (1984)의 ‘행위 중 성찰(reflection-in-action)’관점에서 피부 반응에 따른 관리 전략 수정 및 통합 과정에 주목하여 의미 단위를 도출하고 범주화하였다. 분석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미용 교육 전문가 2인의 교차 검토를 실시하였다.

4. 연구문제

1) 양적 연구문제

RQ1. 에스테틱 기기 관리 수업 학습자의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의 전반적인 수준은 어떠한가?

RQ2. 학습자의 메타인지 하위 요인(계획·조절, 모니터링, 평가)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하위 요인(발산, 수렴, 실행) 간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2) 질적 연구문제

RQ3. 사례 기반 실습 과정에서 나타난 학습자의 자기 성찰 수행 양상(빈도 및 수행률)은 어떠한가?

RQ4. 에스테틱 기기 관리 수업 경험에 대한 학습자의 성찰 기록에 나타난 핵심 주제와 인지적 조정 경험의 본질은 무엇인가?

Results and Disscussion

1.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기술 통계 및 정규성

학습자들의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에 대한 기술 통계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유효 표본 35명을 분석한 결과, 메타인지 하위 요인 중 ‘계획·조절’이 가장 높았고(M=4.053, SD=0.640),‘평가’ (M=3.771, SD=0.614), ‘모니터링’ (M=3.643, SD=0.736) 순으로 나타났다. 창의적 문제해결력 하위 요인에서는 ‘수렴적 사고’가 가장 높았으며(M=3.857, SD=0.581), ‘발산적 사고’ (M=3.731, SD=0.625)와 ‘문제 해결 실행’ (M=3.720, SD=0.669)은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정규성 검토 결과 왜도(-0.469-0.457), 첨도(-0.841-0.988)가 허용 범위로 확인되어 정규성 가정을 충족하였다.

Descriptive statistics and normality tests of the major variables

2.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하위 요인 간 상관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하위 요인 간 Pearson 상관분석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메타인지의 ‘계획·조절’은 발산적 사고(r=0.623, p<0.01), 수렴적 사고 (r=0.464, p<0.01), 문제 해결 실행(r=0.440, p<0.01)과 유의하였다. ‘모니터링’은 발산적 사고(r=0.632, p<0.01)와 문제 해결 실행(r=0.460, p<0.01)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이는 학습자가 실습 중 자신의 인지 상태를 점검하고 전략을 조정하는 능력이 대안 탐색과 실행을 촉진함을 시사하며, 메타인지가 창의적 문제 해결을 설명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선행연구(Kim et al., 2025)와도 맥을 같이한다. 반면, ‘평가’ 요인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하위 요인들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에스테틱 실습 교육의 특성상, 결과에 대한 행위 후 성찰(reflection-on-action)보다는 실습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행위 중 성찰(reflection-in-action)이 수행의 질에 더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Schon, 1984). 또한 창의적 문제해결력 하위 요인 간에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r=0.580, p<0.01), 발산적 사고와 문제 해결 실행(r=0.568, p<0.01), 수렴적 사고와 문제 해결 실행(r=0.519, p<0.01) 간에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이 확인되어 시례기반 실습에서 발산-수렴-실행이 상호 보완적으로 순환함을 보여준다.

Correlations among subfactors of metacognition and creative problem-solving ability

3. 자기 성찰 체크리스트 수행률

자기 성찰 체크리스트 분석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목표 설정(문항 2)’, ‘적용의 적절성 검토(문항 3)’, ‘고객 반응 관찰 및 만족도 점검(문항 5)’ 항목에서 100%로 나타났다. 반면 ‘피부관리 장비 작동법, 안전 수칙, 위생 준수(문항 4)’의 수행률은 83.9%로 타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실습 초기에 피부관리 장비 조작 및 절차 수행 과정에서 안전·위생을 동시에 점검하는 데 인지적 부담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Schon (1984)에 따르면, 행위 후 성찰(reflection-on-action)은 실천이 종료된 이후 자신의 수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되돌아보고, 그 의미와 원인을 분석하여 향후 실천을 개선하는 성찰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경험 회상이 아니라, 수행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으로서, 에스테틱 실무 교육 맥락에서는 학습자가 시술 종료 후 피부 반응과 피부관리 장비 적용의 적절성을 평가하며 다음 관리 계획을 구체화하는 활동으로 연결된다.

Results of the frequency and performance analysis of the self-reflection checklist (N=31)

4. 실습 경험 주제(Themes) 도출

개방형 응답의 주제 분석한 결과(Table 4), 총 6개의 핵심 주제가 도출되었다.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주제는 ‘T2: 피부관리 장비 적용 숙련 및 관리 흐름 향상’(39.1%)이었고, 다음은 ‘T1: 피부반응 기반 미세조절 및 자극 최소화’(30.4%)로 나타났다.

Themes derived from practical training experiences

1) T2. 피부관리 장비 적용 숙련 및 관리 흐름 향상(n=9, 39.1%)

학습자가 실습 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판단 속도와 수행 흐름을 스스로 점검하고, 향후 수행 개선을 계획하는 성찰적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는 장비 조작의 기술적 숙련을 넘어, 피부 반응을 신속히 해석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에스테틱 실무의 특성을 인식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이러한 응답은 Schon (1984)이 제시한 행위 중 성찰(reflection-in-action)의 맥락에서, 수행 중 발생한 판단 지연을 인식하고 다음 수행에서의 조정 전략을 모색하는 메타인지적 조절 과정을 반영한다.

“장비 사용 중 판단 속도가 느릴 때가 있어, 다음부터는 피부 반응을 더 빠르게 읽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2) T1. 피부반응 기반 미세 조절 및 자극 최소화(n=7, 30.4%)

학습자들은 피부 반응에 따라 도포량, 속도, 시간, 강도를 즉각 조정하는 미세조절 역량을 강조하였다. 이는 Schon (1984)의 행위 중 성찰(reflection-in-action) 관점에서 실행 전략을 실시간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의 양, 장비 적용 속도, 적용 시간을 더 세밀하게 조절할 필요성을 느꼈다.”

3) T3. 사전학습·이론 및 원리 이해 강화(n=3, 13.0%)

학습자들은 피부관리 장비 적용의 안정성과 설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작동 원리와 안전 유의사항, 관리 목적과 기대 결과(피부 반응) 간의 연결 이해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관리 목적과 기대 결과를 명확히 연결 지어 설명할 수 있도록 장비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

4) T5. 화장품 성분·피부관리 장비 적용 단계 조합 및 테크닉 확장(n=2, 8.7%)

피부 부위와 상태에 따라 피부관리 장비의 적용 단계(강·중·약)을 조절하거나, 화장품 성분(앰플)을 레이어링 하는 등의 시도는 학습자가 대안을 탐색하고 적용 범위를 확장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피부 부위별로 서로 다른 장비를 조합하거나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 앰플을 써보는 등 범위를 넓혀보고 싶다.”

5) T4. 고객 심리적 편안함을 위한 사전 안내 및 소통 강화(n=1, 4.3%)

일부 학습자들은 피부관리 장비 기반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소한 감각적 경험을 사전에 안내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건식 적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뻣뻣함, 특유의 냄새 등에 대해 적용 전에 장비의 특징과 예상 감각에 대해 충분히 안내해야 함을 느꼈다.”

6) T6. 위생·안전 및 운영 효율 강화(n=1, 4.3%)

일부 학습자들은 위생 및 안전 준수와 더불어 시간 관리 및 동선·정리 정돈 등 운영효율의 개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장비 적용 절차와 위생관리 더 철저히 지켜야 하며, 전체적인 시술의 동선과 정돈을 신경 써야겠다.”

Conclusion

본 연구는 에스테틱 기기 관리 수업에서 사례 기반 학습(CBL)을 경험한 학습자의 메타인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간의 관계를 검증하고, 성찰 기록을 통해 실무 역량이 형성·조정되는 과정을 혼합 연구 방법으로 탐색하였다. 주요 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양적 분석에서 메타인지의 ‘계획·조절’과 ‘모니터링’요인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하위 요인들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평가’요인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메타인지가 핵심 역량 강화를 견인하는 선행 요인임을 보고한 선행연구(Kim et al., 2025)를 지지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평가’요인이 유의하지 않게 나타난 점은, 피부 반응이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에스테틱 실습 맥락에서는 행위 후 성찰(reflection-on-action)보다 행위 중 성찰(reflection-in-action)이 문제 해결 수행의 질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Schon, 1984). 즉, 학습자들에게는 이미 종료된 행위를 되돌아보는 평가 역량보다, 현재의 수행 상태를 끊임없이 점검하는 모니터링과 그에 맞춰 계획을 즉각 수정하는 조절 역량이 문제 해결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기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에스테틱 교육이 표준화된 매뉴얼의 숙달을 넘어, 가변적인 임상 상황에서 인지적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메타인지 훈련에 집중해야 함을 시사한다.

둘째, 질적 주제 분석에서 도출된‘피부반응 기반 미세 조절(T1)’과 ‘피부관리 장비 적용 숙련(T2)’은 양적 분석에서 확인된 상관관계를 실제 수행 맥락 수준에서 구체화하였다. 학습자들은 프로토콜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관리 중 상황 피드백에 따라 속도와 강도를 즉각 수정하는‘상황과의 성찰적 대화’를 실제로 구현하고 있었다(Schon,1984). 특히 손동작의 연속성과 판단 속도를 개선하려는 학습자들의 요구는, 기술적 숙련이 고차원적 메타인지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인지적 기반임을 시사한다. 이는 Dreyfus의 기술 습득 모델을 임상 현장에 적용한 Benner (2004)의 논의와 맥락을 같이 한다. Benner는 숙련가로 진입할수록 기술적 규칙을 내면화하여 무의식적 영역으로 자동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인지적 여력을 복잡한 임상적 판단과 상황 대응에 집중시킨다고 분석하였다. 학습자들이 언급한 기술적 숙련(T2)에 대한 갈구는 단순히 손으로 익히려는 시도를 넘어, 고객의 미세한 피부 반응(T1)을 더 섬세하게 반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전문가적 인지 체계’를 구축해가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셋째, 학습자들은 기술적 수행 역량을 넘어 고객 소통(T4)과 운영 효율(T6)을 중요한 보완 과제로 인식하였다. 이는 피부미용 현장에서 전문적인 관리 기술뿐 아니라, 상담과 공감을 중심으로 한 의사소통이 고객의 긍정적 경험을 형성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이라는 선행연구(NamKung et al., 2025)의 결과와 연결된다. 또한 화장품 성분과 피부관리 장비의 최적 조합을 탐색·확장하려는 시도(T5)는 단순한 테크닉의 확장이 아닌, 고도의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학습자가 고객의 피부 상태를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피부 반응 관찰 결과, 사전 상담 정보, 화장품 성분 및 피부관리 장비에 대한 지식 그리고 실습 환경과 같은 가용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선의 관리 전략을 선택·조정하는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판단과 조정 과정은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관리 행동과 제품을 선택하며 관리 가치를 능동적으로 높여간다는 선행연구(Ko & Choi, 2021; Park & Kwon, 2017; Yoon, 2023, Yoon & Bae, 2024)의 논의를 뒷받침한다. 즉, 화장품 성분과 장비 조합을 탐색하는 학습자의 시도는 ‘상황 인식-정보 활용-전략 조정’이 결합된 고차원적 사고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에스테틱 교육은 단순한 기술 숙련 위주의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현장의 복합적인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사고하는 실천가(reflective practitioner)’로서의 판단 및 조정 역량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 제안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4년제 대학 미용 전공자 35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어 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또한 설문과 성찰 기록이 자기 보고식 자료에 기반하므로 실제 수행과의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다기관 및 확대 표본을 적용하고, 체크리스트 외에 비디오 분석이나 교수자 관찰 척도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메타인지 ‘평가’요인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을 고려하여, 실습 맥락에 적합한 성찰·메타인지 측정도구의 보완이 요구된다. 더 나아가 CBL뿐 아니라 팀 기반 학습(Team-Based Learning, TBL),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Simulation-Based Learning, SBL) 등 다양한 교수법 간 비교를 통해 미용 실무교육에 최적화된 교수·학습 모델을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This study was conducted solely by JL who was responsible for the conception and design, literature review, data collection, data analysis, and manuscript writing.

Author details

Jaeeun Lee (Visiting Professor), Department of Beauty Design, Sungkyul University, 53, Sungkyuldaehak-ro, Manan-gu, Anyang-si, Gyeonggi-do 14097,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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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Figure 1.

Study procedure and data collection (15-week course).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and normality tests of the major variables

Variable N M±SD Skewness Kurtosis
Planning·Regulation 35 4.05±0.64 -0.35 -0.84
Monitoring 35 3.64±0.74 -0.47 0.30
Evaluation 35 3.77±0.61 -0.28 0.99
Divergent thinking 35 3.73±0.63 -0.00 0.09
Convergent thinking 35 3.86±0.58 0.46 -0.27
Problem-solving implementation 35 3.72±0.67 0.00 -0.68

Table 2.

Correlations among subfactors of metacognition and creative problem-solving ability

Metacognition
Creative problem-solving ability
1 2 3 4 5 6
Planning· Regulation 1
Monitoring 0.472** 1
Evaluation 0.274 0.215 1
Divergent thinking 0.623** 0.632** 0.254 1
Convergent thinking 0.464** 0.219 0.149 0.580** 1
Problem-solving implementation 0.440 0.460** -0.012 0.568** 0.519** 1
**

p<0.01.

1. Planning·Regulation; 2. Monitoring; 3. Evaluation; 4. Divergent thinking; 5. Convergent thinking; 6. Problem-solving implementation.

Table 3.

Results of the frequency and performance analysis of the self-reflection checklist (N=31)

Items Yes No Performance rate (%)
1. Was the client’s skin condition accurately assessed? 29 2 93.5
2. Were clear and appropriate treatment goals established based on the client’s condition? 31 0 100
3. Were the skincare devices and cosmetic ingredients used appropriate for problem-solving? 31 0 100
4. Were the operating procedures, safety guide-lines, and hygiene standards for the skincare devices properly followed? 26 5 83.9
5. Was the client’s response observed and satisfaction assessed? 31 0 100
6. Was an improvement plan developed based on the instructor’s feedback? 28 3 90.3

Note: Of the total 35 participants, data from 31 participants were analyzed after excluding 4 cases with incomplete self-reflection checklists.

Table 4.

Themes derived from practical training experiences

Theme Description N %
T2 Proficiency in the application of skincare devices and improvement of treatment flow 9 39.1
T1 Skin reaction–based micro-adjustment and minimization of irritation 7 30.4
T3 Enhancement of pre-learning and understanding of theoretical principles 3 13.0
T5 Expansion of techniques through the combination of cosmetic ingredients and skincare device application stages 2 8.7
T4 Strengthening pre-treatment explanation and communication for clients’ psychological comfort 1 4.3
T6 Enhancement of hygiene, safety, and operational efficiency 1 4.3
Total 2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