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최근, 색다르고 개성있는 색상으로 염색을 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는 사람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Kim, 2021). 하지만
Lee & Do (2019)의 헤어 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염색 서비스 중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결과색은 다를 수 있다는 질문에 대부분 '그렇다'라고 답변하였고, 염색 시술 시 가장 힘든 점에 대한 질문에서는 '결과색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사전 연구 결과를 통해서 헤어 미용 현장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들은 고객이 요구하는 색상, 염색 차트에서 보이는 색상과 동일하게 염색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어렵게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객들의 개성있는 염색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미용인들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전문적 기법과 색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만 한다(
Lim, 2005). 또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헤어 디자이너들이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결과색의 오차를 줄이고 정확한 결과색을 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염색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반영구 염모제에 속하는 산성 염모제는 모발 손상이 적고 산화 염모제와 다르게 1제로만 구성되어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발색이 선명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Kim et al., 2010). 작은 분자들이 모피질까지 침투하고, 이온결합을 하며 모발에 부착됨으로써 지속력이 일시적 염모제에 비해 뛰어나고(
Kang & Wang, 2006), 여러 차례의 세정에도 견딜 만큼의 염착성을 가진다. 산성 염모제는 영구 염모제처럼 모발을 밝게 할 수 없으나 영구 염모제에 비해 모발 손상도가 적기 때문에 이미 염색을 해서 모발의 명도가 높아진 고객들에게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개성있는 색상을 표현하기에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Choi & Cho (2009)의 산화 염모제의 명도 조합 규칙에 대한 연구에서는 산화 염모제의 사용은 혼합하는 명도 차에 따라 상승할 수 있는 명도의 범위를 알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Eom et al. (2019)의 염모제 삼원색의 혼합에 따른 컬러 변화에 대한 연구에서는 삼원색 알칼리 염모제를 사용하여 컬러 혼합을 시도했을 때 1:1의 비율로 혼합하였을 때는 예상하던 2차색의 결과를 도출할 수 없었고 다른 비율로 혼합하였을 때 예측하였던 2차색상과 유사한 결과값을 얻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렇게 산화 염모제의 조색에 관한 연구는 간간히 발표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Kim & Na (2016a),
Kim & Na (2016b)의 파란색 산성 염모제를 이용한 모발 견뢰도 실험에서는 세정과 마찰 등 물리·화학적 반복 시술은 색상 변화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황색 산성 염모제를 이용한 염색 모발은 생활 속의 모발 관리 행동으로 인하여 염색된 모발의 색상 변화를 유발하고 손상을 준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이처럼 산성 염모제를 사용하여 모발 견뢰도 및 색도 변화에 대한 연구들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산성 염모제를 사용하여 원하는 색상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산성 염모제를 혼합하여 색상을 만들어 원하는 모발 색상을 표현하고자 할 때 산성 염모제 혼합비율과 모발의 명도에 따라서 변화되는 색상의 차이를 알아볼 것이다. 이를 통해 헤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에게 산성 염모제 염색시 목적색과 결과색의 오차를 줄이고 보다 더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 산성 염모제를 사용한 모발 염색의 색상 변화에 대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Results and Discussion
1. 염색 전 대조군 모발의 L*a*b*값
CIE Lab 색차계는 일반적으로 L*, a*, b*로 표시하는데 L*값은 명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0은 검정을 나타내고, 100에 가까울수록 흰색을 나타낸다. 그리고 a*값은 적색도로 +를 나타내는 경우 붉은색에 가까워짐을, -로 가까워질수록 초록색을 나타낸다. b*값은 황색도로 +를 나타내는 경우 노란색, -에 가까울수록 파란색에 가까워짐을 의미한다.
본 실험에서는 M사의 헤어 피스를 탈색 안함(NB)과 1회(B1), 2회(B2), 3회(B3)씩 탈색한 후 염색에 사용하였다. 염색 전 대조군들의 L
*a
*b
*값을
Table 2에 나타내었다.
NB의 L*a*b*값은 L*값은 54.16, a*값은 7.26, b*값은 21.56 이다. B1의 L*값은 63.6, a*값은 7.67, b*값은 27.24이다. B2의 L*값은 70.85, a*값은 5.72, b*값은 24.99이다. B3의 L*값은 68.07, a*값은 6.19, b*값은 24.57로 측정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NB와 B3를 비교했을 때 탈색 횟수가 증가할수록 L*값이 더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a*값은 1.07의 차이로 많은 값의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탈색을 진행하면 어느정도 붉은색의 정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b*의 값은 3.01의 차이로 탈색이 진행될수록 노란색의 정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 그레이 색상의 색상 변화
그레이 색상은 기존 A사의 솔레이트 그레이 색상과 쉬머링 글로스 색상을 단독, 1:1, 1:10, 1:20의 비율로 4색상을 염색한 결과 L
*a
*b
*값의 평균값과 이미지, 염색모별 색차값을
Table 3에 나타내었다.
NB의 솔레이트 그레이 단독으로 염색한 S는 L*값이 37.90이고 a*값이 4.07, b*값은 3.54이다. R1의 L*값은 45.25이고 a*값은 4.68이고 b*값은 11.99이다. R2의 L*값은 53.79이고 a*값은 6.73이고 b*값은 19.73이다. R3의 L*값이 53.00, a*값이 6.52, b*값이 19.63로 나타났다.
B1의 S는 L*값이 38.72이고 a*값이 5.20이고 b*값이 -4.75이다. R1은 L*값이 50.58이고 a*값이 4.56이고 b*값이 7.25이다. R2는 L*값이 60.15이고 a*값이 6.12이고 b*값은 19.82이다. R3은 L*값이 61.20, a*값이 6.75, b*값은 22.29로 나타났다.
B2의 S는 L*값이 38.87, a*값은 4.80, b*값은 -4.22이고 R1의 L*값은 48.69, a*값은 4.71, b*값은 2.04이다. R2의 L*값은 62.52이 a*값은 4.13이고 b*값은 16.8이다. R3의 L*값은 64.78이고 a*값은 4.45이고 b*값은 17.9이다.
B3의 S는 L*값이 37.70 이고 a*값은 5.51 이고 b*값은 -7.54이다. R1의 L*값은 43.43이고 a*값은 3.89 이고 b*값은 -0.33 이다. R2의 L*값은 61.20 이고 a*값은 3.36 이고 b*값은 10.44 이다. R3의 L*값은 66.61이고 a*값은 4.07이고 b*값은 16.16 이다.
국가표준국의 색차 기준값에 따라 그레이 색상을 S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 이고 NB와 B2의 색차는 'Much' 이고 NB와 B3의 색차는 'Much'로 각각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의 색차는 'Slight'로 색차가 근소하고 B1과 B3의 색차는 'Noticeable'로 색차가 감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2와 B3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고 할 수 있다.
R1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 이고 NB와 B2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의 색차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3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B2와 B3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고 할 수 있다.
R2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 이고 NB와 B2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의 색차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3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B2와 B3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R3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나고 NB와 B2,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 B1과 B3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 B2와 B3는 'Noticeable'로 색차가 감지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레이 색상 산성 염모제를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 모발의 탈색횟수와 상관없이 비슷한 명도를 보이고 있다. 쉬머링 글로스를 1:10으로 혼합한 염색과 1:20으로 혼합한 염색이 거의 비슷한 명도를 보이며 색상 차이가 나지 않았고 이미지로도 뚜렷한 그레이 색상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그레이 색상이 무채색이므로 붉은색인 a
*와 노란색인 b
*값이 높을수록 선명한 그레이 색상을 표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실증한 것이다.
Choi & Cho (2009)의 연구에 따르면 산화 염모제 사용 시 명도가 낮은 염모제와 높은 염모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결과 색의 명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성 염모제 또한 명도 낮은 애쉬 그레이 색상과 명도 높은 쉬머링 글로스 색상을 혼합하였을 때 결과 색의 명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애쉬블루 색상의 색상 변화
애쉬블루 색상은 A사의 솔레이트 그레이 색상과 코발트 블루 색상을 1:1의 비율로 조색하여 만든 색으로 애쉬블루와 쉬머링 글로스 색상을 단독, 1:1, 1:10. 1:20의 비율로 염색하여 L
*a
*b
*값의 평균값과 이미지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NB의 S는 L*값이 26.33이고 a*값은 -0.24 이고, b*값은 -9.59이다. R1의 L*값은 36.17 이고 a*값은 -0.17 이고 b*값은 1.56 이다. R2의 L*값은 48.77 이고 a*값은 3.6 이고 b*값은 14.06 이다. R3의 L*값이 51.25 이고, a*값이 4.74 이고, b*값이 16.65로 나타났다.
B1의 S는 L*값이 27.58이고 a*값이 0.65 이고 b*값이 11.34 이다. R1의 L*값이 40.39 이고 a*값이 -1.38 이고 b*값이 -6.01 이다. R2이 L*값이 55.10 이고 a*값이 2.60 이고 b*값은 14.32 이다. R3의 L*값이 58.34, a*값이 2.89, b*값은 17.21로 나타났다.
B2의 S는 L*값이 29.18, a*값은 1.36, b*값은 -14.7 이고 R1의 L*값은 34.58, a*값은 0.22, b*값은 -13.01 이다. R2의 L*값은 53.53이고 a*값은 -1.07 이고 b*값은 -0.17이다. R3의 L*값은 62.17 이고 a*값은 -0.34이고 b*값은 10.75이다.
B3의 S는 L*값이 21.26 이고 a*값은 3.21 이고 b*값은 -14.97 이다. R1의 L*값은 33.65 이고 a*값은 0.36 이고 b*값은 -14.56 이다. R2의 L*값은 53.53 이고 a*값은 -1.07 이고 b*값은 -0.17 이다. R3의 L*값은 55.95 이고 a*값은 -1.73 이고 b*값은 2.98 이다.
색차 기준값에 따라 애쉬 블루 색상을 S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Noticeable'로 색차가 감지되고 NB와 B2, NB와 B3의 색차는 'Much'로 각각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의 색차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B1과 B3, B2와 B3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1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NB와 B2,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 B1과 B3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B2와 B3는 'Noticeable'로 색차가 감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2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 이고 NB와 B2, NB와 B3, B1과 B2, B1과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2와 B3는 'Trace'로 색차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R3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나고 NB와 B2의 색차는 'Very much',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 B1과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B2와 B3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애쉬 블루 색상 산성 염모제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탈색을 하지 않은 모발과 1, 2회 탈색한 모발은 비슷한 명도를 보이고 있으며 탈색을 3회한 모발부터 명도 차이를 보였다. 1:1로 조색했을 때 탈색 횟수 별로 파란색의 정도가 뚜렷하게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1:10, 1:20으로 조색했을 때 명도차이는 뚜렷하지 않지만 탈색 2, 3회를 했을 때 파란색의 정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애쉬블루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b*값이 낮을수록 색상 표현이 잘 될 것으로 사료된다. 산성 염모제 또한 애쉬 블루 색상을 더 표현하기 위해서는 보색을 통해 b*값을 낮추고 파란색 산성 염모제를 더 추가함으로써 원하는 색상을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4. 핑크색상의 색상 변화
핑크 색상은 A사의 샐 핑크 색상과 쉬머링 글로스 색상을 단독, 1:1, 1:10. 1:20의 비율로 조색하여 염색한 결과 L
*a
*b
*값의 평균값과 이미지를
Table 5에 나타내었다.
NB의 S는 L*값이 34.37 이고 a*값은 30.46이고, b*값은 0.01 이다. R1의 L*값은 43.72이고 a*값은 24.61 이고 b*값은 5.08 이다. R2의 L*값은 50.69 이고 a*값은 16.21 이고 b*값은 16.81 이다. R3의 L*값이 52.62 이고, a*값은 14.59 이고, b*값은 18.05로 나타났다.
B1에 S의 L*값이 44.65 이고 a*값은 36.46이고 b*값은 0.34 이다. R1의 L*값이 49.03 이고 a*값은 40.13이고 b*값은 3.68이다. R2의 L*값이 61.99 이고 a*값은 24.31 이고 b*값은 15.47이다. R3의 L*값이 63.15 이고 a*값은 19.67 이고, b*값은 19.56로 나타났다.
B2의 S는 L*값이 38.94, a*값은 46.6, b*값은 -2.36이고 R1의 L*값은 46.08, a*값은 46.69, b*값은 1.63이다. R2의 L*값은 64.43이고 a*값은 29.01 이고 b*값은 16.09 이다. R3의 L*값은 63.99이고 a*값은 27.01 이고 b*값은 14.47 이다.
B3의 S는 L*값이 33.96 이고 a*값은 45.53이고 b*값은 -2.21이다. R1의 L*값은 47.62 이고 a*값은 54.16이고 b*값은 -1.49 이다. R2의 L*값은 61.8 이고 a*값은 33.75이고 b*값은 9.82이다. R3의 L*값은 64.00 이고 a*값은 29.84 이고 b*값은 12.03이다.
색차 기준값에 따라 핑크 색상을 S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나고 NB와 B2,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각각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나고 B1과 B3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2와 B3의 색차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1로 염색할 경우 NB와 B1, NB와 B2,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B1과 B3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2와 B3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R2로 염색할 경우 NB와 B1, NB와 B2,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B1과 B3, B2와 B3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R3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나고 NB와 B2의 색차는 'Very much',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 B1과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B2와 B3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고 할 수 있다.
핑크색 산성 염모제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탈색을 하지 않은 모발과 탈색을 1, 2, 3회 실시한 모발이 붉은색의 정도가 확연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도가 비슷한 모발에 염색을 해도 원색 산성 염모제에 쉬머링 글로스의 혼합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명도가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Eom et al. (2019)의 연구에서 산화 염모제 혼합 시 컬러의 힘이 강한 염모제의 비율이 낮더라도 그 색을 따라간다고 보고하였던 것과 유사한 결과로 핑크색과 쉬머링 글로스를 혼합하였을 때도 컬러의 힘이 강한 핑크색 쪽을 따라 모발의 결과색이 표현되었다.
5. 오렌지 색상의 색상 변화
오렌지 색상의 염색은 A사의 버밀리언 오렌지 색상을 사용하였으며 그 결과 L
*a
*b
*값의 평균값과 이미지를
Table 6에 나타내었다.
NB의 S는 L*값이 44.66이고 a*값은 33.24 이고 b*값은 42.25이다. R1의 L*값은 49.56 이고 a*값은 22.95 이고 b*값은 32.91 이다. R2의 L*값은 52.75 이고 a*값은 17.71 이고 b*값은 29.56 이다. R3의 L*값이 53.66 이고, a*값은 10.52 이고, b*값은 23.64로 나타났다.
B1에 S의 L*값이 51.39이고 a*값은 41.85 이고 b*값은 54.62 이다. R1의 L*값이 56.00 이고 a*값은 32.32 이고 b*값은 46.32 이다. R2의 L*값이 59.70이고 a*값은 14.42 이고 b*값은 27.89 이다. R3의 L*값이 63.47 이고 a*값은 14.48 이고, b*값은 29.60로 나타났다.
B2에 S의 L*값은 49.32, a*값은 45.92, b*값은 55.75이고 R1의 L*값은 59.32, a*값은 40.53, b*값은 57.6이다. R2의 L*값은 63.7 이고 a*값은 23.62 이고 b*값은 36.26 이다. R3의 L*값은 67.79 이고 a*값은 10.56 이고 b*값은 26.8 이다.
B3에 S의 L*값은 57.58 이고 a*값은 47.44 이고 b*값은 65.79 이다. R1의 L*값은 58.98이고 a*값은 33.69 이고 b*값은 49.51 이다. R2의 L*값은 64.25이고 a*값은 23.60 이고 b*값은 37.04 이다. R3의 L*값은 66.26 이고 a*값은 25.31이고 b*값은 41.14이다.
오렌지 색상으로 염색한 모발의 색차를 색차기준값에 따라 구분할 경우 S로 염색하였을 때 NB와 B1, NB와 B2, NB와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B1과 B3, B2와 B3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R1로 염색하였을 때 NB와 B1, NB와 B2, NB와 B3, B1과 B2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3의 색차는 'Appreciable'로 색차가 확연히 눈에 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B2와 B3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R2로 염색할 경우 NB와 B1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나고 NB와 B2, NB와 B3, B1과 B2, B1과 B3의 색차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B2와 B3는 'Slight'로 색차가 근소하다고 할 수 있다.
R3로 염색하였을 때 NB와 B1, NB와 B2, NB와 B3의 색차는'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1과 B2의 색차는 'Much'로 색차가 많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고 B1과 B3, B2와 B3는 'Very much'로 색차가 아주 많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오렌지색 산성 염모제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탈색 회수가 증가할수록 붉은색 값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도가 비슷한 모발에 염색을 해도 쉬머링 글로스의 혼합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명도가 점차 높아졌다. 이것은 오렌지 색상의 염색은 탈색을 많이 하지 않아도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onclusion
본 연구는 산성 염모제 혼합비율과 모발의 명도에 따라서 변화되는 색상의 차이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산성 염모제를 사용한 모발염색의 색상변화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산성 염모제 원색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경우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에서 명도는 낮아지고 채도도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원색의 산성 염모제 색상이 비교적 짙고 선명하여 짙음은 모든 모발에 명도는 낮추고 선명함은 채도를 높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레이, 애쉬블루, 핑크, 오렌지 색상을 쉬머링 글로스와 혼합하여 염색했을 때 쉬머링 글로스의 혼합비율이 높아질수록 명도는 점점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비교적 투명한 쉬머링 글로스가 원색과 혼합되었을 때 원색의 명도를 높이는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둘째, 그레이와 애쉬블루 색상을 염색했을 때 노란색(b*)이 높으면 원하는 색상을 표현하기 어려웠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란색의 보색인 보라색을 통해 노란색을 제거한 후 염색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오렌지 색상의 염색은 노란색(b*)이 높아도 원하는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것은 붉은색을 가진 오렌지 색상이 노란색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셋째, 그레이 색상에서 탈색을 3회 정도 해야 명도가 높아지며 그레이 색상을 만들 수 있었다. 탈색하지 않거나 탈색을 1, 2회 실시한 경우 노란색(b*)이 높아 원하는 색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은 무채색의 그레이 컬러는 노란색(b*)과 붉은색(a*)이 남아 있으면 색상을 표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나타내며 원하는 색상을 얻기 위해서는 탈색을 추가로 진행하여 명도를 더 높이고 보색작업으로 노란색과 붉은색을 지워서 백색 모발에 가깝게 만들어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애쉬블루 색상에서 탈색 1회에서는 낮은 명도의 애쉬블루 색상을 표현할 수 있었지만. 명도 높은 애쉬블루 색상은 탈색을 반복할수록 더 나타났다. 그러므로 비교적 선명한 애쉬블루 색상으로 염색을 원할 경우 노란색과 붉은색이 남아있지 않도록 탈색을 진행하거나 보색 작업을 진행 한 후에 염색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째, 핑크 색상은 탈색 1회에서 핑크색의 비율을 높여 채도 높은 핑크 색상를 표현할 수 있지만 핑크색에 쉬머링 글로스를 혼합하여 채도를 낮출 경우 노란색 값이 높으면 코랄색으로 표현되었다. 베이비 핑크색의 염색을 원할 경우에는 탈색을 3회 이상 진행하여 명도를 높이고 염모제에 쉬머링 글로스의 혼합 비율을 높이면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섯째, 오렌지 색상에서 탈색 1회로도 오렌지색의 비율을 높여 채도를 높이면 오렌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탈색을 1, 2, 3회 실시한 모발에 오렌지 색상 염모제를 단독 또는 1:1로 혼합해서 염색했을 때 다양한 오렌지 색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모발에서 색상을 선명하게 나타내는 염색은 명도가 낮은 모발에 표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며 이미 사전에 탈색을 진행하여 모발 손상이 진행된 손님에게 산화 염모제가 아닌 산성 염모제의 사용으로 모발의 손상을 줄이면서 다양하게 조색하여 많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사람 모발이 아닌 시제품의 인모 피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 사람 모발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A사의 산성 염모제품으로만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회사별로 산성 염모제 색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타사의 제품과 비교연구를 진행한다면 산성 염모제를 사용하는 미용인들이 더욱더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